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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먼 셰퍼드, 하수 처리용 정화조 탱크에 갇혔다가 구조돼

주형석 기자 입력 12.08.2022 06:38 AM 조회 2,562
West Rancho Dominguez 지역 13709 S. Stanford Ave
어제 오후 5시쯤 한 주택 뒷마당 50피트 정화조에 개 갇혀
15살된 늙은 저먼 셰퍼드 ‘Maya’, 무사히 구조돼 주인 품 돌아가
Photo Credit: LA Fire Department
상당한 깊이의 주택 정화조 탱크에 빠진 개가 극적으로 소방관들에 의해 구조됐다.

LA 카운티 소방국은 어제(12월7일) 오후 5시쯤 West Rancho Dominguez 지역 한 주택에서 늙은 개가 하수 처리용 정화조 탱크에 빠졌다는 주민의 911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고 밝혔다.

소방관들은 13709 S. Stanford Ave.에 있는 한 주택의 뒷마당 정화조 탱크안에서 개를 발견했다.

15살된 매우 늙은 저먼 셰퍼드였는데 지친 모습으로 늘어져 있어 구조가 쉽지 않았다.

더구나 깊이가 50피트로 상당했기 때문에 개가 탈출에 적극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구조는 대단히 더디게 진행될 수밖에 없었다.

소방관들은 무려 3시간 동안 계속 시도한 끝에 이 저먼 셰퍼드를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트로이 리치필드 소방관은 구조 작업을 하면서 저먼 셰퍼드에 먹을 수있는 간식을 던져줬고 그것을 먹은 저먼 셰퍼드가 조금씩 움직이면서 정화조에서 개를 꺼내는 것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Maya라는 이름의 이 저먼 셰퍼드는 15살로 매우 늙었지만 구조된 후에 수의사 검사 결과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Maya는 수의사 검사를 받은 후 주인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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