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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FIFA 회장 "이제 강팀도, 약팀도 없다…역대 최고 조별리그"

연합뉴스 입력 12.07.2022 09:29 AM 조회 246
환호하는 한국 관중들  지난 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에서 한국 관중들이 16강 진출에 환호하고 있다. 2022.12.3 


국제축구연맹(FIFA)의 잔니 인판티노 회장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역대 최고의 조별리그가 펼쳐졌다고 평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7일 FIFA 홈페이지를 통해 "모든 (조별리그) 경기를 다 봤다. 간단히 말해 역대 최고였다"며 "앞으로 남은 경기도 매우 기대된다"고 호평했다.

그는 "더는 강팀도, 약팀도 없다"며 "수준이 매우, 매우 동등해졌다. 역사상 처음으로 모든 대륙에서 16강에 올랐다"며 짚었다.

그러면서 "축구가 정말로 세계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기뻐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아프리카까지 남극을 제외한 지구촌 6대륙에서 모두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아시아 2팀, 오세아니아 1팀, 북미 1팀, 아프리카 2팀, 남미 2팀(브라질, 아르헨티나), 유럽 8팀(스페인, 크로아티아, 포르투갈, 스위스, 프랑스, 잉글랜드, 네덜란드, 폴란드)으로 역사상 가장 다채로운 16강이 구성됐다.

조별리그에서는 강호가 예상 밖의 패배를 당하는 '이변'도 자주 나왔다.

벤투호도 조별리그 3차전에서 포르투갈을 잡고 극적으로 16강에 올랐고, 튀니지와 카메룬도 '우승 후보' 프랑스, 브라질을 꺾었다.

인판티노 회장은 "TV 중계와 관련해서도 기록적 수치를 세웠다. 이미 시청자가 20억명을 넘었다"며 "조별리그가 끝난 시점 48경기 누적 관중이 245만명으로 집계됐다. 16강 8경기에서도 28골이 터졌는데, 16강 토너먼트를 시작한 1986년 이후 최다치"라고 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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