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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긴축 지속, 경기 침체 우려에 원달러 환율↑ 1,321.7원

박현경 기자 입력 12.07.2022 07:21 AM 조회 3,503
Photo Credit: Unsplash
연방준비제도의 긴축이 예상보다 더 오래 지속하고 그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에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오늘(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9원 오른 1,321.7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종가보다 3.2원 오른 1,322.0원에 개장한 환율은 한때 하락 전환해 1,312원까지 저점을 낮췄다가 장 후반 반등해 낙폭을 회복했다.

투자자들은 오는 13∼14일 예정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회의를 앞두고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지속 그리고 그에 따른 경기 침체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CEO는 어제(6일)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경제를 탈선시키고, 가벼운 또는 강한 경기침체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하는 등 월가 주요 인사들이 경기에 부정적인 전망을 쏟아낸 게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9개 주요 외국계 투자은행이 내년도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평균 1.1%로 제시한 것도 한국경제 전망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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