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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드레온 시의원 리콜 서명운동 승인..2만여 명 서명 받아야

박현경 기자 입력 12.07.2022 06:37 AM 조회 2,222
Photo Credit: Twitter @kdeleon
인종차별 발언으로 사임 압박을 받고 있는 케빈 드레온 LA시의원의 리콜을 위한 서명운동이 승인됐다.

LA시 서기실(The City Clerk’s office)은 어제(6일) 케빈 드레온 시의원 리콜을 위한 유권자들의 서명 운동 시작을 허락했다.

내년(2023년) 3월 31일까지 LA시 14지구 등록 유권자 2만 437명의 서명을 받으면 리콜 투표가 실시된다.

케빈 드레온 시의원을 리콜 의도 통보(Notice of intent to recall)는 지난 10월 14지구 주민 5명에 의해 접수됐다.

이 가운데는 이전에 케빈 드레온 시의원 리콜을 두 차례 시도했다가 실패한 경험이 있는 Pauline Adkins도 포함됐다.

케빈 드레온 시의원은 인종차별 발언과 지역구 조정 등을 포함한 2021년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길 세디요 시의원과 함께 사퇴 압박을 받아왔다.

LA 시의회 인종차별 녹취록 파문의 주인공 3명 중 누리 마르티네즈 시의원은 이미 사퇴를 했고, 길 세디요 시의원은 다음주로 임기가 만료되지만 케빈 드레온 시의원은 여전히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리콜 운동을 추진하는 주최측은 케빈 드레온 시의원이 파문에도 사임을 거부하고 있다며 현재 그가 14지구를 대표하지도 못하다고 리콜이 이뤄져야 하는 이유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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