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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밴드로 건강관리하세요"…서울시, 18만명 모집

연합뉴스 입력 12.01.2022 09:30 AM 조회 325
'손목닥터9988' 대상 연령 확대…출산모·대사증후군 특별모집
'손목닥터9988' 포스터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시는 스마트밴드로 건강관리를 하는 '손목닥터 9988' 2기 사업 참여자 총 18만명을 5일부터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오세훈 시장의 역점 사업인 손목닥터 9988은 시가 스마트밴드를 무료로 대여해주고 모바일 전용 앱을 통해 생활 활동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맞춤형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시는 작년 5만명을 모집해 올해 7월까지 1기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참가자들의 걸음 수가 증가하는 등 긍정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번 2기 사업에서는 대상자 연령 상한을 64세에서 69세로 올리고, 헬스케어 스타트업 기업과 제휴해 마음관리(멘탈케어)와 홈트레이닝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한다.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69세 시민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서울 소재 직장인과 자영업자도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이달 중 두 차례에 걸쳐 연령대별로 요일을 지정해 신청자를 모집한다.

10∼20대는 월요일, 30대는 화요일, 40대는 수요일, 50대는 목요일, 60대는 금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1차 모집일은 5∼9일, 2차는 19∼23일이다.

시는 건강취약계층 특별모집도 진행한다. 올해 1월 1일 이후 출산한 여성 1천명과 대사증후군 정상군 2천500명이 우선 대상이다.

모집일은 출산모는 12일, 대사증후군 정상군은 13일이나 해당 날짜에 신청하지 못하더라도 일반시민 2차 모집 기간(19∼23일)에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손목닥터 9988 홈페이지(http://onhealth.seoul.go.kr)로 하면 된다. 신청자는 스마트 밴드와 전용 앱을 연동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갖고 있어야 한다.

서울시는 신청 자격 등을 검토해 대상자를 선정한 후 스마트밴드를 주소지로 발송한다. 모집인원 중 1만5천명은 1인가구로 선정할 방침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더욱 강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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