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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가 아이 목 졸랐다"…졸리, "기내 난투극" 추가 공개

연합뉴스 입력 10.06.2022 09:39 AM 조회 2,208

 "브래드 피트가 자녀 중 한 명의 목을 졸랐고 다른 자녀의 얼굴을 때렸다. 맥주와 포도주를 쏟아붓기도 했다"

미국 할리우드 스타 부부였던 브래드 피트(59)와 앤젤리나 졸리(47)의 이혼 계기가 된 기내 난투극 상황이 더 상세히 공개됐습니다.

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졸리는 피트가 먼저 제기한 프랑스 와인농장 관련 손해배상 소송에 대한 맞소송을 로스앤젤레스 법원에 제기했습니다.

졸리와 피트는 2016년 9월 자녀 6명과 함께 2주간 휴가를 마치고 캘리포니아주로 돌아오는 전용기 안에서 심하게 다퉜고, 이 싸움은 결국 두 사람의 이혼으로 이어졌습니다.

올해 8월 이 상황에 대한 졸리의 진술을 담은 미국 연방수사국(FBI) 수사 보고서가 언론에 보도됐는데, 이번에 법원에 낸 소장에서 졸리는 그보다 더 심각한 폭력 상황이 벌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소장에 따르면 싸움은 피트가 졸리에게 자녀들을 '지나치게 존중한다'(too deferential)고 비난했고 화장실에서 졸리에게 소리를 지르면서 시작됐습니다.

피트는 자녀 중 한 명의 목을 졸랐고, 다른 자녀의 얼굴을 때렸습니다.

졸리의 머리를 잡고 흔들었으며 졸리에게 맥주를, 자녀들에게 맥주와 포도주를 쏟아붓기도 했습니다.

이어 피트가 졸리의 머리와 어깨를 잡고 흔들다가 화장실 벽 쪽으로 밀쳤으며 천장을 주먹으로 여러 차례 쳤다는 게 졸리 측 주장입니다.

현재 피트와 졸리는 이혼한 상태지만, 자녀 양육권과 재산 분할 문제를 놓고 법적 다툼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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