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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어려움 속 CA 노인들 타겟으로 복권 사기 행각↑

이채원 기자 입력 09.29.2022 05:42 PM 조회 3,668
[앵커멘트]

CA주 노인들을 타겟으로 복권에 당첨됐다며 세금과 수수료 지불을 요구한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이들 사기범들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 행운을 기대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교묘하게 이용한 것으로 수사 당국은 앞으로 유사한 사기 행각이 잇따를 것으로 보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높은 인플레이션 등 경제적 상황이 갈수록 어려워지면서 행운을 기대하는 복권 구매자들을 노린 사기 행각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연방 검찰은 올해 45살 조지아주 거주자 아데다요 아킨운미 아그바예와(Adedayo Akinwunmi Agbayewa)가 우편 사기와 돈세탁 공모 혐의로 징역 5년과 770만 달러 이상의 배상을 명령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아그바예와와 일당들은 가명을 사용해 피해자들에게 메일과 전화로 복권이나 경품에 당첨됐다며 연락하는 수법을 이용했습니다.

이들은 피해자들에게 당첨금을 받기 전 세금이나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고 말한 뒤 이 금액의 수표를 우편으로 받거나 계좌로 입금 받는 형식이었습니다.

당국에 따르면 피해자 대부분은 CA주 노인들이었지만 전국적으로 다른 연령층도 사기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복권 사기는 경제적 어려움이 커질수록 기승을 부렸습니다.

최근 경제 상황이 어려워지면서 뜻밖의 행운을 기대하며 복권을 구매하는 주민들이 늘어났고, 사기범들은 이를 틈타 사기 행각을 벌이는 것입니다.

CA주 복권국은 절대 당첨자들에게 먼저 개별적으로 연락하거나 세금과 수수료를 청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복권을 사지 않았으면 당연히 당첨금도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복권국은 당첨을 도와주겠다고 하거나, 당장 수수료나 세금을 지불하지 않을 경우 당첨이 취소될 것이라고 하는 이들에게 절대 신용카드 번호, 소셜 넘버, 은행 계좌 등 개인 정보를 제공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어, 복권은 2만 3천 곳 이상의 CA 복권국 공식 판매점에서 구매할 것을 당부하며 이 판매점들 중에 온라인 지점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CA 복권국 알바 V.존슨 디렉터는 이러한 복권 사기 행각들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대응하고 있다며 CA주민들이 복권을 안전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수사 당국은 노인들을 대상으로 벌어지는 사기를 근절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사기 피해를 입었을 경우 전국 노인 사기 핫라인(833–372–8311)으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으며, CA복권국 또한 복권 사기 행각을 목격하거나 피해를 당했을 경우 즉시 신고(1-800-568-8379)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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