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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FDA에 오미크론용 백신 5∼11세 대상 긴급사용 신청

전예지 기자 입력 09.26.2022 10:51 AM 조회 2,882
보건당국, 연말까지 승인여부 결정 예정…유럽에서도 곧 신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는 오늘(26일) 연방 식품의약국 FDA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를 예방할 수 있는 개량 백신의 5∼11세 어린이 대상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달(9월) 초부터 12세 이상을 대상으로 접종이 시작된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개량 백신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원형은 물론 오미크론 변이 BA.4와 BA.5에 모두 대응할 수 있는 2가 백신이다.

FDA를 비롯한 연방 보건당국은 올해(2022년) 말까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이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에 앞서 모더나도 지난 23일 FDA에 6∼17세를 대상으로 개량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요청한 바 있다.

미국 외에 유럽연합(EU)에서도 며칠 내로 개량 백신의 어린이 사용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밝혔다.

이번 긴급사용 신청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가 나오기 전에 먼저 이뤄진 것이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11세 이하 어린이들에 대한 개량 백신 임상시험을 최근에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가을과 겨울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서둘러 출시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의 개량 백신은 아직 접종률이 낮은 편이다.

연방정부 통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개량 백신 부스터샷을 맞은 미국인은 440만 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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