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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김하성, 톱타자로 출전해 3안타 2득점 맹활약

연합뉴스 입력 09.26.2022 09:30 AM 조회 985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


'톱타자'로 출격한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3안타를 몰아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김하성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벌인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3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김하성이 '한 경기에 3안타 이상'을 친 건, 17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8경기 만이자 올 시즌 8번째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48에서 0.252(489타수 123안타)로 올랐다. 득점은 56개로 늘었다.

첫 타석에서 장타가 나왔다.

김하성은 1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콜로라도 왼손 선발 카일 프리랜드의 시속 138㎞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익수 쪽으로 날아가는 2루타를 쳤다. 올 시즌 김하성의 27번째 2루타다.

매니 마차도의 우전 안타 때 3루에 도달한 김하성은 상대 포수 일라이어스 디아스의 견제 실책으로 홈을 밟았다.

2회 3루 땅볼, 3회 우익수 직선타로 물러난 김하성은 5회 중전 안타를 치며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완성했다.

김하성은 8회에는 다시 선두타자로 나서 좌중간으로 날아가는 시즌 28번째 2루타를 쳤고, 마차도의 홈런으로 이날 두 번째 득점도 했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활약 속에 13-6으로 승리하며 2연승을 거뒀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2위를 달리는 샌디에이고는 이날 승리로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더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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