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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6일 스포츠 2부(LA 다저스, 최다승 타이/푸홀스 700호 홈런/LA 에인절스 팬들 '짜증')

주형석 기자 입력 09.26.2022 08:29 AM 조회 2,491
1.LA 다저스가 어제(9월25일) 승리를 거두면서 구단 기록을 세웠죠?
*LA 다저스, 어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 3차전에서 4-1 승리

*LA 다저스, 신인 마이클 그로브가 5이닝 3피안타 1실점 호투

*LA 다저스, 어제 승리로 106승 47패로 MLB 전체 1위 질주

*LA 다저스, 106승째 기록하면서 한 시즌 프랜차이즈 최다승 타이 기록

*LA 다저스, 2019년과 2021년에 106승59패 기록

*LA 다저스, 2019년에는 NL West 1위 올랐지만 지난해에는 S.F. 자이언츠에 밀려 2위

*LA 다저스, 정규시즌 9경기 남겨놓고 있어 프랜차이즈 한시즌 최다승 기록 돌파 유력한 상황

2.그런데 이번 LA 다저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주말시리즈에서 앨버트 푸홀스 선수가 통산 700호 홈런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죠?

*앨버트 푸홀스(42), 지난 23일(금) LA 다저스와 원정경기에서 홈런 2개 터트려

*다저 스타디움에서 3회초 앤드류 히니 상대 투런 홈런, 4회초 필 빅포드에 3점 홈런

*앨버트 푸홀스, 통산 698개였던 홈런 수를 연타석 홈런으로 700개로 만들어

*MLB 역사상 4번째로 통산 700호 홈런 고지 돌파한 선수로 기록돼

*배리 본즈, 762개 1위.. 행크 애런(755개) 2위, 베이브 루스(714개) 3위, 앨버트 푸홀스 4위

*앨버트 푸홀스, 올시즌 끝으로 은퇴할 예정.. 이제 8경기 남아 베이브 루스 기록 돌파는 불가능

3.그래서 700호 홈런이 나온 지난 23일 금요일 저녁 다저 스타디움은 축제 분위기였죠?
*앨버트 푸홀스 통산 700호 홈런 대기록이 세워진 날, 다저 스타디움 축제 분위기

*마치 세인트루이스 홈구장 부시 스타디움 같은 느낌이 들었을 정도

*다저 스타디움 관중들, 앨버트 푸홀스가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뜨거운 기립 박수로 환영

*특히, 푸홀스가 연타석 홈런으로 699호와 700호 홈런 때려내자 다저 스타디움 열광의 도가니

4.LA 다저스 선수들도 대단히 좋아하며 축하해주는 분위기였죠?

*무키 베츠 비롯해 저스틴 터너, 맥스 먼시 등 모든 LA 다저스 선수들도 푸홀스에 박수 보내

*특히 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덕아웃에서 지켜보다 푸홀스가 700호 홈런 때리자 환호

*데이브 로버츠 감독, 순간적으로 좋아하다가 상대 선수라는 것 깨닫고 표정 관리 들어가

*일찌감치 NL West 1위와 NL 전체 1위 확정한 LA 다저스의 여유 있는 배려

*기록을 세운 선수가 푸홀스라 더 각별했던 것으로 보여

*푸홀스, 지난해(2021년) 5월부터 LA 다저스에서 한 시즌 보내

*경기에서 좋은 타격 보였고, 젊은 선수들의 멘토 역할까지 해내며 팀에 녹아들어

*경기 전 은퇴투어 행사 때 LA 다저스 구단은 푸홀스에게 골프 가방 선물 

5.앨버트 푸홀스에게도 다저 스타디움은 의미있는 곳이죠?

*앨버트 푸홀스, 23일 경기 후 인터뷰에서 “특별한 밤이다” 언급

*푸홀스, “야구의 즐거움을 다시 찾은 구장에서 기록을 세워 의미가 있다”

*푸홀스, “LA 다저스가 내게 기회를 주지 않았다면 오늘밤 이런 역사 볼 수없었을 것”

*푸홀스, LA 에인절스에서 지난해 5월 방출당하며 강제은퇴 위기 맞아

*푸홀스, 지난해 5월 당시 타율 0.198-5홈런-12타점-OPS 0.622로 처참한 성적

*푸홀스, 이미 41살 나이에 성적도 최악이어서 은퇴 기로에 놓여

*이 때 LA 다저스가 최저 연봉으로 푸홀스 영입.. 푸홀스, LA 다저스에서 반등에 성공

*푸홀스, 좌완선발투수 나올 때만 주전 기용돼 그리고 대타 요원으로 활약

*푸홀스, LA 다저스에서 85경기 뛰며 타율 0.254, 12홈런, 38타점, OPS 0.759 기록

*푸홀스, 대선수 답게 LA 다저스 ‘큰 형님’ 역할하며 선수들 정신적 기둥으로 자리매김

*푸홀스, LA 다저스에서 홈런 친 선수들과 반드시 포옹하며 격려하는 등 분위기 메이커

*푸홀스, 올해 친정팀 세인트루이스와 1년간 250만달러 계약하며 시즌 후 은퇴 선언

*푸홀스, 올시즌 101 경기서 타율 0.265-21홈런-58타점-OPS 0.868로 완벽하게 부활

*특히 후반기 48경기서 타율 0.319-15홈런-38타점-OPS 1.076으로 대활약

*푸홀스, 700호 홈런공 돌려받을 생각없어 “홈런 기념구는 팬들을 위한 것이다”

*푸홀스, “700호 홈런공 팬들이 갖고 싶다면 난 상관없다. 다저스 팬들은 매우 특별하다”

6.그런데 세상 모든 일에는 명과 암이 존재하는데 푸홀스 선수의 700호 홈런 대기록 달성 관련해서 분노로 부글부글 끓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서요?
*바로 LA 에인절스 팬들로 골수 LA 에인절스 팬들은 푸홀스에 극도로 분노의 감정 나타내

*LA 에인절스 팬들, “돈은 에인절스로부터 벌어놓고 엉뚱한 팀들에게만 감사해한다”

*LA 에인절스 팬들, “푸홀스가 에인절스에 감사한다는 말을 하는 것을 들은 적이 없다”

*LA 에인절스 팬들, “희대의 먹튀라면 최소한 미안해하는 감정이라도 있어야하지 않나?”

*LA 에인절스 팬들, “혹시 약물한 것 아닌가? 어떻게 갑자기 저리 잘할 수있나?”

*LA 에인절스 팬들, 특히 푸홀스가 LA 다저스에 감사한다는 뜻 강조하는 것에 격분해

*푸홀스가 의도적으로 LA 에인절스를 욕보이려고 유독 더 다저스에 감사해한다고 생각

*LA 에인절스 팬들 상당수는 푸홀스를 쓰레기 같은 선수라며 혐오하고 있는 상황

7.사실 LA 에인절스 팬들 입장에서는 푸홀스 선수에 대해 어떤 막말을 해도 이해가 되는 측면이 있지 않습니까?
*앨버트 푸홀스, 지난 2001년 MLB 데뷔 후 2011년까지 10년간 세인트루이스에서 활약

*푸홀스, MLB 데뷔 첫 10년간 10년 연속 타율 3할과 30홈런 이상, 90타점 이상 기록

*푸홀스, MLB 역사상 그 어느 선수 보다도 데뷔 후 최고의 성적 내면서 10년 보내

*푸홀스, 10년 후 FA 풀리며 LA 에인절스와 10년간 2억 5,000만달러 초대형 계약 체결

*푸홀스, LA 에인절스에서 10년간 세인트루이스 시절 근처에도 못미치는 초라한 성적에 그쳐

*푸홀스, 특히 2017년 족저근막염 수술받고 더 심하게 내리막 타면서 역대 최악 먹튀로 불려

*푸홀스, 결국 계약 마지막해 5월에 방출돼.. 당시 기용 문제놓고 구단 수뇌부와 갈등설 불거져

*푸홀스, LA 에인절스에 악감정이 많이 남았는지 방출 이후 한번도 에인절스에 감사하지 않아

*푸홀스, 이번에 700호 홈런 후 인터뷰에서 간접적으로 LA 에인절스 비난까지해

*푸홀스, “야구의 즐거움을 다시 찾은 구장에서 기록을 세워 더 기쁘다”

*푸홀스 발언은 LA 에인절스 10년간 야구에 대한 즐거움을 잃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밖에 없어

*LA 에인절스 팬들, “10년간 2억 5,000만달러 받았으면 즐거움 따위 찾지말고 잘했어야지”

*LA 에인절스 팬들, 푸홀스 대신 푸졸스라고 부르며 비아냥

*LA 에인절스 팬들, “내년부터 그 면상 안봐도 되니 속이 다 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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