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라크로스 남자 21세 이하(U-21) 대표팀이 2022 세계 남자 U-21 라크로스 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한국라크로스협회는 8일 "남자 U-21 대표팀이 10일부터 20일까지 아일랜드 리머릭에서 열리는 U-21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라며 "한국은 2003년 대회부터 처음 참가해 이번이 4회째 출전"이라고 밝혔다.

원동운 감독이 이끄는 U-21 대표팀은 선수 21명, 스태프 6명 등 총 27명으로 구성됐고, 지난 6일에는 성인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르며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원 감독은 "앞으로 대한민국 라크로스를 이끌어 갈 U-21 청소년 대표팀 선수들인 만큼 매 경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모든 선수와 코칭스태프가 힘을 합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대표팀은 현지시간 11일 홍콩전을 시작으로 네덜란드(12일), 스웨덴(14일), 우간다(15일) 등과 맞붙는다. 16~20일까지 순위 결정전 및 메달 결정전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