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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고공행진 속 치킨 샌드위치 인기

주형석 기자 입력 08.04.2022 02:30 AM 조회 6,781
값비싼 소고기 패티 들어간 버거는 부담스러워
패스트푸드 업체들도 치킨 샌드위치 신상품 개발 경쟁
美 소비자들, 올 2분기 치킨 샌드위치 구입에 24억달러 지출
버거킹-웬디스-KFC 등 치킨 신상품 광고비 수천만달러

Credit: Sísí Cook anything
40여년만에 가장 심각한 인플레이션을 맞아서 소고기 햄버거보다 치킨 샌드위치를 찾는 소비자들이 최근 들어서 예전보다 더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패스트푸드 업계에서도 값비싼 소고기 버거보다 치킨 샌드위치를 주력으로 내세우며 매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주형석 기자입니다.

인플레이션 고공행진 시대를 맞아서 저렴한 닭고기 인기가 소고기 보다 높아지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 가격 부담이 덜해서다.

또 패스트푸트 업계도 원가 절감을 목적으로 닭고기 샌드위치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Wall Street Journal은 인플레이션 시대 비용 절감 차원에서 소고기 버거 대신 치킨 샌드위치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때문에 패스트푸드 업체들의 치킨 샌드위치 판매 경쟁이 예전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해지고 있다고 Wall Street Journal은 전했다.

패스트푸드업계는 치킨 샌드위치 관련해서 새로운 상품 출시에 열을 올릴 뿐 아니라 판촉에도 아낌없이 예산을 배정하고 있는 모습이다.

파파이스, 파네라브레드 등은 최근 새로운 치킨 샌드위치를 출시했다.

KFC와 웬디스, 버거킹 등도 올해(2022년) 들어서 치킨 샌드위치 신상품 광고를 전국 단위로 내보내기 위해 많은 투자를 했다.

KFC와 웬디스, 버거킹 등이 들인 예산은 적어도 수천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높은 물가에 소비자들도 치킨 샌드위치를 선택하고 있어 이래저래 치킨 샌드위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올해 상반기 패스트푸드 업체들이 치킨 샌드위치 가격을 지난해(2021년) 같은 기간보다 평균 5% 인상했지만 가격은 여전히 1~7달러로 비교적 저렴한 것으로 나타나 가장 많은 소비자들이 구입을 하고있는 패스트푸드다.

시장조사업체 NPD그룹 조사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미국 소비자들은 치킨 샌드위치 구입에 상당한 금액인 24억달러를 지출한 것썼다.

치킨 샌드위치의 인기가 이처럼 높아지면서 닭고기 공급업체의 수익도 개선됐다.

지난해 상반기에 6,6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한 미국 최대 가금류 가공업체 필그림 스프라이드는 올해 상반기에만 6억4,300만달러 흑자로 전환했다.

중국 패스트푸드 기업인 염차이나는 KFC 닭발 메뉴를 출시했다.

염차이나는 중국에서 KFC와 피자헛 등 글로벌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조이 와트 염차이나 최고경영자(CEO)는 비용이 상승함에 따라 그동안 사용하지 않던 닭발을 메뉴에 포함시키는 등 전략으로 원가를 절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최근의 엄청난 인플레이션이 닭고기를 패스트푸드 업계의 인기 원료로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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