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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택가격 4월에도 20.4% 상승 ‘5개월만에 첫 둔화’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06.28.2022 03:01 PM 수정 06.28.2022 05:01 PM 조회 3,086
3월 20.6%에서 4월 20.4% 상승으로 주춤
플로리다 도시들 30%이상 급등, 서부 20%대, 동북부 10%대
미국내 주택가격이 4월에도 전년에 비해 20.4%나 상승했으나 5개월만에 처음으로 둔화돼 향후 추이가 예의주시되고 있다

20대 대도시들 중에서는 9개 도시만 오름세를 보여 절반이상이 다소 냉각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내 주택가격의 상승폭이 5개월만에 처음으로 주춤해져 앞으로도 계속 냉각될지 촉각을 곤두 세우게 하고 있다

케이스 쉴러 주택지수에 따르면 미국내 주택가격은 4월에 전년에 비해 20.4% 올랐다

3월에는 20.6% 오른바 있어 4월의 상승폭이 약간 둔화된 것이다

특히 4월의 주택가격 20.4% 상승은 가격상승세가 지속된 것이지만 상승폭은 지난해 11월이래 5개월만에 처음으로 둔화된 것이다

하지만 10대 대도시들과 20대 대도시들의 주택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10대 대도시들의 주택가격은 3월에 19.5%, 4월에는 19.7% 상승으로 올라갔다

20대 대도시들의 주택가격은 3월에 21.1%, 4월에는 21.2% 상승으로 더 늘어났다

반면 20대 대도시들 중에 집값 상승이 계속된 곳은 9곳으로 절반이하로 줄어들었다

플로리다 탬파는 1년전에 비해 35.8%나 급등헤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올랐다

플로리다 마이애미는 33.3%, 애리조나 피닉스는 31.3%, 텍사스 달라스는 31% 오른 것으로 집계 됐다

캘리포니아 샌디애고는 28.5%, 네바다 라스베이거스는 28.4% 조지아 애틀란타 26.4%, 워싱턴주 시애틀 26.1% 올랐다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는 23.4%, 샌프란시스코는 22.9% 상승했다

뉴욕 14.3%, 시카고 13%, 워싱턴 디씨 12.7% 올라 남부와 서부에 비해 적게 상승했으나 여전히 두자리수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주택 수요에 비해 공급이 달리며 주택가격이 여전히 계속 상승하고 있으나 주택모기지 이자율의 급등이 겹치는 바람에 주택거래 열기가 식기 시작해 주택판매 둔화에 이어 주택가격 내림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미국에서 주택가격이 두자리수로 상승한 싯점은 4월이 마지막이 될 수 있으며 한자리수 상승으 로 전환되는 시기를 맞은 것으로 코어로직 케이스 쉴러 지수는 분석했다

무디스의 마크 잔디 선임분석가는 “모기지 신청과 주택판매가 급감하며 주택가격 상승이 주춤해 지고 있어 앞으로 1년 내지 1년반동안 집값이 5~10%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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