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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 호텔 직원 보호, 최저 임금 확대

전예지 기자 입력 06.28.2022 01:35 PM 조회 2,864
LA시의회에서 호텔 직원들을 보호하고 최저 임금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법안을 표결에 부쳐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호텔 근로자들을 위한 해당 법안은 에릭 가세티 LA시장의 최종 서명만을 남겨두게 됐다.

이 조례안은 호텔 측이 직원을 보호할 수 있는 장비인 ‘패닉 버튼(Panic Button)’을 제공하고 객실 150개 이상 호텔에만 대상이었던 호텔 전용 최저 임금, 17달러 64센트를 객실 60개 이상의 호텔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객실 수 45개 이상 호텔은 초과 업무에 대해 직원들에게 프리미엄 임금(Wage Premiums)을 지급해야 하며 하루 10시간 이상 근무하는 직원들에게는 서면 동의서를 받아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케빈 드 레온 LA 14지구 시의원은 해당 법안을 지지하며 호텔 종사자들은 LA시 경제의 중추라고 덧붙였다.

반대표를 던진 존 리 LA 12지구 시의원은 호텔숙박세 (Transient-Occupancy Tax) 수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 조례안이 경제분석도 없이 이토록 신속하게 승인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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