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미국인인 현지야는 고등학교 때부터 자아 탐구를 주제로 음악 작업을 해 왔다. 그는 2019년 영국 보그지가 선정한 '주목해야 할 신예 아티스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엠넷 래퍼 경연 프로그램 '쇼미더머니'를 통해 이름을 알린 프로듀서 밀릭은 현지야의 재능을 눈여겨보고 자신이 설립한 레이블 파익스퍼밀에서 함께 음악 작업을 하자고 제안했다.
현지야가 한국에서 처음 내는 이번 싱글에는 두 곡이 수록된다.
첫 곡인 '페이보릿'은 이별을 계기로 온전한 자아를 찾았다는 내용을 담은 R&B 곡이다. 또 다른 곡 '토크투미!'는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겪게 되는 문화나 언어의 장벽과 그로 인한 혼란을 그려냈다.
현지야는 다음 달 13일 미니음반도 발표할 예정이다.
그는 "다채로운 자아를 노래한 음반인 만큼 듣는 이들에게도 (스스로) 몰랐던 내면의 자기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울림이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