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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황실가족, 한국학 프로그램 지원위해 LACC에 10만달러 기부

김신우 기자 입력 04.26.2022 05:50 PM 수정 04.26.2022 06:14 PM 조회 3,929
[앵커멘트]

조선황실가족이 전국에서 가장 한국학 프로그램이 활성화되고 있는 LA 시 커뮤니티 칼리지(LACC)에 10만달러를 기부했습니다.

특히 이번 기부금을 통해 오는 10월 한글 날에 맞춰 미국에서 최초로 세종대왕 동상이 세워질 예정이어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김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선황실가족이 LA시 커뮤니티 칼리지에 10만 달러를 기부한 가운데 그 전달식이 오늘 (26일) LACC 캠퍼스에서 열렸습니다.

LA시 커뮤니티 칼리지 앞에는 조선황실가족과의 파트너십을 기리기 위해 세종대왕의 얼굴이 담긴 대형 배너가 장식됐습니다.

메리 갤러거 LACC 학장은 한인 커뮤니티와 LACC 간의 오랜 협력을 기반으로 한국학 프로그램을 발전시키고 세종대왕 동상을 설치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밝혔습니다.

<녹취_Mary Gallagher LACC 학장>

조선황실가족 데니 임 (Danny Im) 대변인은 이번 기부금을 통해 LACC 한국학 프로그램을 지원할 수 있게돼 영광이라고 전했습니다.

<녹취_조선황실가족 데니 임 대변인>

LA 총영사관 최하영 교육영사는 이번 기부금 소식을 접하게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녹취_ LA 총영사관 최하영 교육영사>

이어 세종대왕이 한국 문화 번영의 시대를 연 것 처럼 LA시 커뮤니티 칼리지에서도 배움의 길이 열리길 바란다며 총영사관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_ LA 총영사관 최하영 교육영사>

LACC 미키 홍 (Mickey Hong) 한국학 학과장은 기부금 10만 달러와 관련해 한국학 프로그램 학생들의 장학금이나 행사 비용 등 프로그램 발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세종대왕 동상 설립에 관해서는 오는 10월 2일 한글 날에 맞춰 제막식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녹취_ LACC 미키 홍 (Mickey Hong) 한국학 학과장>​

한편, 오늘 (26일) 행사장에는 조선황실가 관계자와 LACC 총장, 미키 홍 (Mickey Hong) 한국학 학과장을 외에도 케런 베스 연방하원의원실, LA시 13지구 미치 오페럴 시의원실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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