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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최고 기쁜 소식은 "한국 축구 월드컵 10회 연속 진출!"

연합뉴스 입력 01.27.2022 05:20 PM 수정 01.27.2022 05:35 PM 조회 1,295
연휴에도 스포츠는 살아 있다…농구·배구 순위 싸움에 프로탁구도 출범
조규성 선제골

27일(현지시간) 레바논 시돈의 시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조별리그 A조 7차전 대한민국과 레바논의 경기. 조규성이 선제골을 터트린 뒤 환호하고 있다. 

올해 설 연휴 마지막 날은 한국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본선 10회 연속 진출의 낭보가 들려오는 날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7일 오후 레바논 시돈의 시립경기장에서 열린 레바논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7차전 원정 경기에서 전반 46분 조규성(김천)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가장 먼저 본선 진출을 확정한 조 1위 이란에 이어 2위를 달리는 벤투호는 한국시간 2월 1일 오후 11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치러지는 A조 8차전에서 시리아를 꺾으면 통산 11번째이자 1986년 멕시코 대회 이래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금자탑을 쌓는다.

스포츠는 설 명절에도 쉬지 않고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엿새 간의 짧은 올스타 휴식기를 끝낸 프로배구는 '봄 배구'를 향한 5라운드 일정을 28일 재개한다.

연휴 첫날인 29일 남자부 1·2위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이 의정부에서 시즌 5번째로 맞붙고, 설인 2월 1일에는 대한항공과 3위 우리카드가 인천에서 힘을 겨룬다.

프로농구 SK의 연승 행진도 연휴 기간 눈여겨볼 만하다.

SK는 올 시즌 프로농구 최다인 9연승을 내달리며 선두를 질주 중이다.

30일 DB, 2월 2일 오리온을 연파하면 SK는 2001년과 2013년에 한 차례씩 달성한 팀 최다 연승(11연승)과 타이를 이룬다.

서울 삼성 선수단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한 바람에 연휴 기간 삼성의 경기는 모두 취소됐다.

 

안나린 프로[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역사적인 첫 발자국을 찍은 한국프로탁구리그(KTTL)는 이번 연휴에 본격적인 리그 홍보에 나선다.

기업팀과 국군체육부대로 구성된 코리아리그(1부 리그)와 지방자치단체팀으로 꾸려진 내셔널리그(2부 리그) 등 모두 27개 팀이 참가하는 KTTL은 28일 오후 6시 경기 수원 광교씨름체육관 안에 마련된 전용 경기장 '스튜디오 T'에서 열리는 여자부 명문 대한항공과 포스코에너지의 대결을 시작으로 5개월 레이스를 시작한다.

29일부터는 오후 3시, 6시, 9시 남녀 팀 경기가 휴식일 없이 매일 이어져 탁구 열기로 팬들을 이끈다.

민족의 명절 설을 맞아 더욱 뜻깊은 설날장사씨름대회는 28∼2월 2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꽃가마의 주인공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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