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 따르면 캐나다 통계청은 국민 기대수명에 관한 예비 통계를 통해 해당 연도 평균 기대 수명이 81.7세로 전년도 82.3세보다 단축됐다고 밝혔다.
이는 1921년 주요 통계 작성 제도 도입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결과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수명 단축 기간은 남성이 8개월로 여성(5개월)보다 컸다.
2020년 캐나다 전역의 사망자는 30만7천205명으로 전년도보다 7.7% 증가했다.
이 중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전체의 5.3%에 해당하는 1만6천151명으로 사망 원인 중 세 번째에 올랐다.
통계청은 그러나 다른 원인으로 분류된 사망자 중 코로나19가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 사례도 상당수일 것이라고 밝혔다.
사망 원인 1위는 암으로 전체 26.4%를 차지했고 심장 질환이 17.5%로 2위였다.
이어 외상, 만성 호흡기 질환, 당뇨병, 독감 및 폐렴, 알츠하이머, 만성 간 질환 등이 10대 사망 원인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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