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황제' 노바크 조코비치(35·세르비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해 연 107억원의 후원금을 날릴 위기에 처했습니다.
조코비치는 지난 5일(현지시간) 호주오픈 출전을 위해 호주에 입국했지만 백신을 맞지 않아 도착 직후 비자가 취소됐습니다.
조코비치는 호주 법원에 '효력 정지' 신청을 하는 등 입국하고자 노력했지만 결국 비자를 못 받아 지난 16일 세르비아로 돌아갔습니다.
조코비치에게 연 900만 달러(약 107억원)을 후원해 온 의류업체 라코스테는 이 일과 관련해 "검토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결과에 따라서 조코비치에 대한 후원을 중단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어서 라코스테 측의 결정이 주목됩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오예진·김가람>
<영상 : 로이터·라코스테 유튜브·조코비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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