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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아프리카 백신접종 활발했다면 오미크론 없었다”

주형석 기자 입력 12.04.2021 03:48 PM 조회 1,901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백신 불균형’ 문제 지적
아프리카에 대한 선진국 적극적 백신 지원 필요 강조
코로나 19 새 변이 바이러스 Omicron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적인 백신 접종 불균형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됐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이번 Omicron 변이 바이러스가 아프리카에서 처음으로 발견돼 보고되면서 세계 각국들이 아프리카 일부 국가들에 대해서 입국금지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아프리카가 백신을 활발하게 맞을 수 있었다면 Omicron이 생기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숨야 스와미나탄 WHO 수석과학자는 아프리카에서 더 많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졌다면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Omicron 등장이 없었을 수도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숨야 스와미나탄 WHO 수석과학자가 로이터 넥스트 글로벌 컨퍼런스에 참석해서 백신 불평등과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출현 사이에 분명한 어떤 관계가 있다고 언급했다고 CNN이 전했다.

숨야 스와미나탄 WHO 수석과학자는 아프리카 국가들의 백신 접종률이 더 높았다면 Omicron 변이도 없었을 것이라고 볼 수 있냐는 질문을 받고 한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물론”이라고 대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숨야 스와미나탄 수석과학자는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WHO가 백신의 평등한 보급을 계속 강조해 왔다는 점을 언급하며 단순히 윤리적, 휴머니즘적인 이유 때문만이 아니라 바로 이런 과학적, 역학적 이유 때문이었다고 주장했다.

숨야 스와미나탄 수석과학자는 백신 접종 불균형을 해소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세계 각국들이 국가간 백신 접종 불균형을 해소하지 못한다면 코로나 19 바이러스 확산이 멈추지 않을 것이고, 각종 변종의 출현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같은 새로운 변종의 출현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 백신과 진단 용품, 치료제의 공평한 배포라고 재차 강조했다.

Omicron 변이는 남아공이 지난달(11월) 24일 전세계에서 처음으로 WHO에 보고했고 현재 약 40여개국 이상에서 감염자가 확인됐다.

아프리카 연합 산하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아프리카 대륙 전체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단 7%에 불과한 형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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