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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설’에 강력 대응 방침

주형석 기자 입력 11.27.2021 02:03 PM 조회 3,530
푸틴과 통화 등 “가능한 모든 옵션 검토 중” 강조
우크라이나 영토 보전 지지, “러시아 위협 좌시안해”
미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설에 대해서좌시하지 않고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접경지에 군사력을 증강하면서 무력 충돌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분명히 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Thanksgiving Day 연휴를 맞아매사추세츠 주 낸터킷에 머물고 있는데 기자들과 만나서 여러가지 얘기를 나누다가우크라이나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우려한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갈등에 대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직접 통화 등 모든 가능한 옵션을 놓고 검토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러시아 침공 가능성에 대해서"우려감을 나타내고 우크라이나 영토 보전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은 물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도 통화할 수 있다고 언급해자신이 중재자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러시아는 최근 우크라이나 접경지에 군사력을 증강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공 우려를 높이고 있다.

러시아는 흑해에서도 해·공군 합동 훈련을 했다.

우크라이나 정보 당국은 현재 러시아와 국경 지대에 러시아군 약 92,000여명이 집결했다고 전했다.

지난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 때처럼 러시아가 내년(2022년) 1월이나 2월 초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러시아는 이같은 분석을 선동적이라고 일축했다.

미국 등이 침공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러시아측은 자신들이 누구도 위협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하고군대를 자유롭게 배치할 권리가 주권국가에게 있다며 왜 다른 나라들이 문제삼고 있는지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미국은 이같은 러시아 해명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현재 상황 등과 관련해 유럽 동맹국들과 협의를 통해서 대응 조치를 조만간 결정할 것이며, 모든 옵션을 열어놓고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캐런 돈프리드 국무부 유럽·유라시아 담당 차관보는 기자들과 전화 브리핑에서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있으며, 모든 옵션을 포함하는 수단이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처럼 러시아와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두고 힘겨루기 양상인데앞으로 한 두달 사이에 양국의 외교전이 어떤 결말을 보이느냐에 따라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현실화될지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유럽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상황에 관심이 대단히 높은데러시아가 유럽 국가들에 파이프를 통해 천연가스를 공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현실화되는 경우에 러시아가 유럽에 대한 천연가스 공급을 당분간 하지 못할 수 있고그렇게 되면 유럽이 에너지 대란에 빠질 수도 있다는 점에서 유럽 국가들도 초미의 관심사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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