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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5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김윤재 기자 입력 11.25.2021 05:27 PM 수정 11.25.2021 06:07 PM 조회 3,986
1.추수감사철 연휴 동안 LA 카운티를 포함한 남가주 지역에 강풍 주의보가 발령되면서 산불 등 화재 예방을 위해 일부 지역에 강제 단전 조치가 내려졌다. 남가주 에디슨사는 오늘 6만 4천 가구에 강제 단전 조치를 취했고 앞으로 추가로 14만8천 가구의 전력공급 중단을 검토 중이다.

2.추수감사절 연휴를 시작으로 연말연휴 시즌에 돌입한 가운데 코로나 19 재확산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감돌고 있다. 최근 7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2주 전보다 24%가 늘어난 9만5천 169명을 기록했다.

3.연말 연휴에 코로나 19 재확산을 우려하는 LA 보건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연말 연휴 동안 백신 접종자와 미접종자 다수가 함께 모이기 때문에 확산 위험은 그 어느때보다 높은 만큼 LA보건당국은 위생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해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4.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확산 중인 코로나 19 변이 ‘누’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누 변이는 현재 코로나 백신이 기반하는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와 매우 다른 스파이크 단백질을 갖고 있으며 돌연변이 수는 델타 변이의 2배에 달한다.

5.남아공에서 델타변이보다 전염력이 강한 누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하면서 영국 등 일부 국가가 봉쇄 조치에 나섰고 세계보건기구 WHO는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특히 누 변이는 기존 바이러스 감염과 백신 접종으로 얻을 수 있는 두 가지 면역반응을 모두 무력화시킬 가능성이 있어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6.최근 떼강도 사건이 잇따르는 가운데 어제 또 백화점이 약탈당했다. 어제 저녁 7시쯤 샌퍼난도 밸리 카노가 팍에 있는 노스트롬 백화점에 5명 이상의 떼강도단이 침입해 25,000 달러 상당의 명품 핸드백을 강탈해 도주했다. 

7.단일 규모로는 역대급 많은 양의 마약을 들여오려 한 멕시코 마약 밀매업자가 캘리포니아 주와 멕시코 국경지대에서 체포됐다. 멕시코 시민권자인 이 마약 밀매업자는 트럭에 마약을 싣고 국경을 통해 캘리포니아 주로 들어오다가 세관 검색에 의해 적발됐는데, 트럭 한 대에 무려 18,000 파운드에 달하는 페탐페타민과 펜타닐이 들어있었다.

8.지난해 부터 징역형을 받은 범죄자들의 성 정체성에 따라 생물학적 이성이 수용되는 교도소에 수감될 수 있게 됐다. 그런데 여성 교도소 시설에 이감된 일부 트렌스젠더와 동성애 수감자들의 성폭행, 성추행 사건이 보고되면서 여성인권단체가 연방 법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9.최근 건강검진을 받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내시경을 통해 제거했던 대장 용종이 양성인 것으로 판정됐다. 하지만 이 용종은 암으로 발전하기 전으로 나타나 더는 추가 조치가 필요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10.바이든 더나은 미국재건 법안에 따라 IRS, 국세청의 예산을 10년간 800억달러나 증액해 단속요원들을 배가시키고 중산층과 중소업체들까지 대대적인 탈루 추적에 나설 것으로 보여 비상이 걸리고 있다. 특히 한인 사회에도 즐비한 중산층과 중소업체들까지 탈루 추적 타겟이 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11.팬데믹에 이어 물가급등까지 갖가지 악재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는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 등 최대 연말 쇼핑 대목을 되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팬데믹으로 온라인 비중이 높아지고 공급난으로 할인판매가 줄어들었지만 코로나에 잡혀있던 미국민들이 이 기간 닷새동안 1억 5830만명이나 쇼핑에 나서 지갑을 활짝 열 것으로 예상된다.

12.대만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 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연방 하원의원 5명이 또다시 대만을 방문했다. 미국의 대만 관여에 불쾌감을 표해온 중국 정부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13.미국과 중국이 대만이나 남중국해를 놓고 대립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우발적인 충돌을 피하기 위해 연내 국방장관 회담을 추진하고 있다. 미중 양국은 현재 대만 인권 문제 등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대만 해협이나 남중국해에서 양국이 의도하지 않은 형태로 충돌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4.러시아 시베리아 탄광에서 발생한 화재로 최소 52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는 40여명으로 이 가운데 4명은 중태다.

15.미국의 개인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성장주와 기술주 매수에 나서고 있다. 일반적으로 인플레이션은 성장주에 악재지만 다수의 개인 투자자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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