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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물가급등에 부양체크 보내라 ‘현금지원 청원에 5백만 서명’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11.09.2021 02:22 PM 수정 11.09.2021 05:47 PM 조회 8,778
바이든 민주당 장기 경기부양책에만 몰두, 미국민 불만 고개
매달 1~2000달러 현금지원 요구 청원에 500만명 서명 봇물
천정부지로 치솟는 물가급등에 생활고가 심해지자 4차 부양체크를 보내라고 요구하는 미국민들이 10여 개 현금지원 청원에 500만명이나 서명하고 나서 워싱턴 정치권의 대응이 주시되고 있다

500만명의 서명자들은 미국경제는 숫자로만 회복되고 있을 뿐 식품과 에너지를 비롯한 물가급등으로 생활고에 빠지고 있다며 최소 1000달러, 또는 1400달러, 2000달러씩 부양체크를 지급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워싱턴 정치권이 장기 경기부양책에만 주력하는 사이 미국민들의 삶이 더욱 팍팍해지면서 단기처방으 로 4차 부양체크, 즉 현금지원을 요구히는 소리가 다시 거세지고 있다

특히 5%대 중반의 물가급등이 6개월째 지속되면서 생필품을 사기 어려워지는 생활고가 극심해지자 매달 현금지원을 요구하는 청원서에 서명하는 미국민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시사주간 뉴스위크는 7개 청원서에 서명한 미국민들이 400만명을 넘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시니어들에 대한 현금지원 청원 등을 포함하면 10여개 청원서에 서명한 사람들이 50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체인지 닷 오알지에서 청원에 앞장서온 애리조나주 한 레스토랑 주인의 매달 2000달러 지급 청원서에는 현재까지 295만명이상 서명해 12월 초에는 목표인 300만명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본소득으로 매달 2000달러를 제공해야 한다는 청원에는 39만명이 서명하고 있다

매달 2000달러씩 현금지원하라는 제 3, 제 4의 청원서에도 20만명 안팎씩 서명하고 있는 등 체인지 닷 오알지에서만 7개 청원서에 391만 5000명이 서명하고 워싱턴정치권의 추가 현금지원을 촉구하고 있다

또다른 사이트에선 매달 1000달러씩 현금지원하라는 청원서에도 서명자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

시니어 시티즌 리그 라는 단체는 사회보장 연금을 받고 있는 은퇴자들에게 1400달러씩 추가 현금지원을 하라는 청원을 게재해 단숨에 7만 5000명의 서명을 받았다

시니어 들은 사회보장연금이 새해에 40년만의 최고인 5.9% 올라 한달에 92달러 오른 1657달러를 지급 한다고 발표했으나 이는 물가급등에 따른 것으로 실질 혜택이 없다고 지적했다

오히려 시니어들은 올해 1.3% 오른 시기에 물가가 5%이상 급등해 이미 심각한 생활고에 빠져 있다고 토로하고 4차 부양체크로 1400달러씩 별도로 지급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척 슈머 상원대표 등 민주당 최고 지도부는 1조달러짜리 인프라 투자법안과 2조달러 규모의 더나은 미국재건 법안을 성사시키는데 올인하고 있어 4차 현금지원  에 대해선 함구하고 있으나 이 두가지가 매듭지어진 직후 재고할 수 밖에 없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두가지 바이든 경기부양책은 10년간 투자하는 장기 플랜이기 때문에 미국민들이 체감하기 어려운데다가 내년 11월 중간선거를 치르기 위해서는 단기처방이 절실해질 것이어서 추가 현금지원이 새해초 부터 재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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