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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가주 산불 의한 남가주 대기 오염, 내일과 모레 더 심할 듯

박현경 기자 입력 09.28.2021 07:19 AM 조회 2,456
중가주에서 맹위를 떨치는 산불로 인한 짙은 연기가 남쪽으로 향하며 일부 남가주 산악지역에는 대기 질 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이번주 후반에는 더 심각한 유독성 대기 질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고 LA타임스가 어제(27일) 보도했다.

남부해안대기질관리국(SCAQMD)은 어제(27일) 대기질지수(AQI)가 오를 것으로 전망하면서 샌버나디노와 샌가브리엘 산악지역에 관련 주의보를 발령했었다.

시에라 네바다 남부에서 불타는 윈디와 KNP복합 산불에 의한 연기는 100마일 이상 떨어진 LA 하늘을 최근 회색빛과 주황빛의 괴상한 색깔로 물들였는데, 앞으로도 대기 질 상황을 더 나쁘게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남부해안대기질관리국은 연기가 우리가 숨쉬는 낮은 지역으로 날아들었다고 말할 수는 없고, 여전히 높은 대기권에 머물러 있지만 민감한 주민들은 물론 그 밖의 주민들까지도 건강에 해로운 수준의 지역들이 생겨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북풍과 북동풍의 바람이 연기를 남가주로 이동시키며 내일(29일)과 오는 30일 다시 대기 질이 나빠질 것으로 기상 관계자들은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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