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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야당, 대장동 의혹 국조·특검 요구서 제출...민주당 주자들 '특검'은 반대하지만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9.23.2021 03:55 AM 조회 1,631
[앵커]이재명 경기지사를 둘러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특검 법안과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습니다.이에 민주당은 불필요한 요구라며 일축한 가운데, 이낙연 전 대표도 특검에는 반대했지만 이 지사를 향한 공세는 늦추지 않았습니다.

[리포트]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겨냥해 공조에 나섰습니다.'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관련, 특별검사 도입 법안과 국정조사 요구서를 동시에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정의당 대선 주자인 심상정 의원도 비상식적 사업이라며, 검찰에 특임검사 임명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민주당은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불필요한 요구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번 의혹을 '국민의힘 게이트'로 규정한 이재명 지사 측은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이 지사와의 '호남대전'을 앞둔 이낙연 전 대표도 특검과 국정조사에는 반대 입장을 밝혔지만,의혹을 거듭 제기하면서 민간의 개발 이익을 최대 50%까지 환수하는 방지법을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김두관 의원은 이 전 대표의 공세가 국민의힘 물타기를 도와주는 셈이라며 쓴소리를 쏟아냈습니다.

이처럼 대장동 의혹을 두고 민주당 대선 주자들 사이 이낙연 대 반 이낙연 분위기가 형성된 가운데,부산·울산·경남 지역 TV 토론회에서도 격돌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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