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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다 파산설" 속 연휴 마치고 개장한 중국 증시 혼조

연합뉴스 입력 09.22.2021 10:51 AM 조회 563
지난 21일 한 남성이 중국 상하이의 헝다센터 앞을 지나는 모습. ​



중추절(추석) 연휴를 마치고 개장한 중국 증시가 21일(미국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 그룹의 파산설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중앙은행이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면서 오전장의 낙폭을 다소 줄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0% 소폭 오른 3,628.49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선전종합지수는 0.25% 내린 2,440.05, 선전성분지수는 0.57% 하락한 14,277.08로 각각 장을 마쳤다.

선전거래소의 중소 기술주 동향을 반영하는 창업판지수는 0.91% 하락한 3,164.33으로 거래를 끝냈다.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을 통해 시중에 1천200억 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또 헝다 그룹은 22일 기한인 역내 채권에 대해 이자를 제때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AFP통신은 "투자자들은 헝다의 역내 채권 이자 지불 계획 소식을 반겼다"고 전했다.

홍콩 증시는 이날 중추절 휴일로 개장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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