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군 팬클럽, 장학금 전달3일(미국시간) 울산시청 접견실에서 트로트 가수 박군의 팬클럽인 '박군사단' 회원들이 울산지역 고등학생을 위한 장학금 700만원을 전달하고 송철호 울산시장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시청 시장 접견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송철호 시장, 이경숙 박군사단 회장, 허황 울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박군은 유년 시절 어려운 환경을 딛고 주위의 도움으로 가수의 꿈을 이룬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군사단은 "고향의 어려운 학생을 돕고 싶다"는 박군의 말에 감동해 박군에게 커피차를 보내는 대신 그 비용으로 장학금을 기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장학금은 울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을 통해 형편이 어렵거나 학업 성적이 우수한 고등학생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