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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가뭄 심각해지면서 하천과 강 등 용수 사용 제한

주형석 기자 입력 08.04.2021 07:59 AM 조회 2,726
수천여곳 농장에 영향 미칠 것으로 보여 지역 농업계 반발
새크라멘토-샌 호아퀸 삼각주 부근에 물 사용량 줄일 것 명령
CA에 심각한 가뭄이 계속되면서 구체적 물 사용 제한 조치가 내려졌다.

CA 주 정부는 지역내 강과 하천 물을 용수로 사용하는 것에 대한 제한 명령을 발령했다.

CA는 북가주 Sacramento와 San Joaquin 삼각주 지역에 물 사용량을 줄이라는 비상명령을 어제(8월3일) 발령했다.

최근 CA 지역 가뭄이 워낙 심각하기 때문인데 강과 하천 물을 끌어다 용수로 사용하는 CA 지역 농장들에 상당한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북가주 Sacramento와 San Joaquin 삼각주 지역에서 용수를 사용하는 농가들이 약 6,000여곳에 달해 이번 비상명령으로 북가주 농사에 상당한 영향이 미칠 전망이다.

이 때문에 CA 농가들의 반발이 터져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용수 사용에 엄격한 제한을 가하게 되면 농사에 심각한 지장이 초래된다며 사실상 농사가 망해도 상관없다는 의미의 명령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대해 CA 주 정부의 한 관계자는 지금 CA 가뭄이 매우 심각하다며 상당한 정도의 대가뭄이 진행되고 있어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강과 하천의 물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 제한 조치가 내려지지 않더라도 지금의 가뭄이 계속된다면 강과 하천 물을 사용할 수 있는 날도 멀지 않았다는 것이다.

CA 주는 대가뭄에 대응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설명하며 각 농장들의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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