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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D 27년차 베테랑 경찰관, 코로나 19 합병증 사망

주형석 기자 입력 08.03.2021 07:47 AM 조회 3,967
공식적으로 코로나 19로 숨진 LAPD 경찰관 8명째
마이클 무어 LAPD 국장, 7월27일 “매우 위독해” 트윗
LA에서 한 경찰관이 코로나 19에 의해 숨졌다.

LAPD는 베키 V. 스트롱 경찰관이 어제(8월2일) 코로나 19 감염에 따른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세상을 떠난 베키 V. 스트롱 경찰관은 27년차 베테랑으로 가장 최근에는 LAPD South Division Traffic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마이클 무어 LAPD 국장은 지난달(7월) 27일(화) 트위터에서 LAPD에서 일하는 한 사람이 코로나 19로 인해 병원에 입원했고, 매우 위독한 상태라고 베키 V. 스트롱 경찰관 상황을 전했는데 그렇게 트윗을 한지 6일만에 베키 V. 스트롱 경찰관이 사망한 것이다.

베키 V. 스트롱 경찰관의 나이는 공개되지 않았는데 1994년 LAPD에서 경찰관 생활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LAPD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베키 V. 스트롱 경찰관을 추모하고 그녀의 가족과 동료, 친구 등에게도 위로를 전한다고 했다.

LAPD에서 지금까지 코로나 19로 인해 숨진 경찰관은 이번 베키 V. 스트롱 경찰관까지 모두 8명이다.

또, LAPD에서 근무하는 민간인들 중에서 2명이 팬데믹 이후 코로나 19에 감염돼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LAPD에서는 지난 4월 앤서니 화이트 경사가 코로나 19 감염에 따른 합병증으로 사망한 이후에 약 3개월여만에 다시 코로나 19 사망자가 나온 것이다.

앤서니 화이트 경사는 1990년부터 LAPD에서 근무해온 경력 31년차 베테랑으로 54살 나이에 사망했다.

LAPD에서도 최근 들어 코로나 19 감염자들이 증가하고 있는데 지난주 1주일 동안에만 경찰관과 민간인 근무자들을 모두 합쳐서 총 33명이 코로나 19 테스트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2020년) 3월 코로나 19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에 지금까지 LAPD 누적 감염자 숫자는 2,760명에 달하고 있다.

그 중에서 81명은 집에서 자가격리를 하면서 회복됐고, 2,692명은 다시 업무에 복귀한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모두 68명이 코로나 19에 감염된 이후에 LAPD에 복귀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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