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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중 도쿄 코로나 신규확진 또 3천명대 .. 日전체 나흘째 1만명대

이황 기자 입력 08.01.2021 11:00 AM 조회 3,509
올림픽 개막 열흘째인 1일 일본 도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천 명 넘게 나왔다.
도쿄도는 1일 새롭게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가 3천58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날4천58명보다 1천 명 적지만 일요일 기준으론 역대 최다치다.

도쿄의 일간 확진자가 3천 명을 넘은 것은 지난달 28일 3천177명 이후 5일째다.

도쿄에선 지난달 중순부터 신규 확진자 급증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까지 7일간 일평균 감염자는 3천105명으로, 1주일 전과 비교해 2.1배 수준으로 폭증했다.
신규 감염자는 중증화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젊은 연령대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날 도쿄의 확진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20대 1천146명, 30대 634명, 40대 433명, 50대 323명 순으로 많았다.

일본 전체로는 1만177명의 신규 확진자가 파악돼 나흘 연속 1만 명대를 이어갔다.

이 가운데 70% 이상, 7천239명의 감염자는 이미 긴급사태가 발효된 도쿄·오키나와와 2일부터 긴급사태가 적용되는 수도권 3개현과 오사카를 포함하는 6개 광역지역에서 나왔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93만7천293명으로 늘었고, 총 사망자는 하루 새 5명이 추가돼 1만5천211명이 됐다.

델타 변이 확산으로 활동이 왕성한 젊은 층을 중심으로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신규 사망자 수는 3차 유행기이던 올 1~2월 하루 100명을 넘기도 했던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게 줄었다.

 이는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중증화하기 쉬운 65세 이상 연령대의 백신 접종이 거의 마무리된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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