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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델타 변이 급확산.. 코로나 19 재유행 우려

주형석 기자 입력 07.31.2021 10:56 AM 조회 2,928
19~39세 젊은 연령층 백신 접종율 4차 확산 변수
현재 70% 이르러, 의료 붕괴 방치하려면 80% 달해야
캐나다에서도 최근 들어 Delta 변이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캐나다 보건당국은 Delta 변이가 지금 같은 추세로 계속된다면  본격적인 코로나 19 바이러스 4차 유행이 멀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테레사 탬 캐나다 최고공중보건관은 어제(7월30일) 기자회견에서 Delta 변이 확산이 심각하다며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는다면코로나19 유행이 다시 시작되는 것을 막기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코로나 4차 유행이 캐나다에서 현실화될 지 여부는 백신 접종과 방역 규제 완화 속도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다.

캐나다 보건당국은 백신 접종과 경제 활동 재개 사이에 균형이 무너지면 그 지점을 고도의 전파력을 가진 Delta 바이러스가 차지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코로나19가 급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18~39세 사이의 젊은 연령층 백신 접종율이 코로나19 재유행을 가늠할 결정적인 열쇠가 될 것으로 예측됐다.

18~39세 사이 연령층 접종률이 현재 약 70%에 이르고 있지만, 의료 붕괴를 방지하려면 80%까지 높일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캐나다 공중보건국에 따르면 백신 접종 대상인 전체 캐나다인들 중 최소 1회 접종 인구가 81%에 달하고 있는 상황인데 2회 접종 완료 비율은 66% 정도로 집계됐다.

캐나다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10명으로 나타났는데 누적 확진자는 총 143만320명으로 기록됐다.

누적 사망자는 14명이 증가한 26,58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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