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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즈 쇼핑객 타겟 강도단..피해자가 총쏘자 달아났다 체포

박현경 기자 입력 07.21.2021 06:32 AM 수정 07.21.2021 06:36 AM 조회 8,695
LA한인타운 북서쪽, 멜로즈 지역에서 쇼핑객들을 타겟으로 강도행각을 벌이려던 용의자들이 피해자가 쏜 총에 깜짝 놀라 달아났다 결국 붙잡혔다.

LAPD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9일 월요일 저녁 7시 10분쯤 멜로즈 애비뉴와 비스타 스트릿 인근에서 발생했다.

LAPD는 당시 상황이 촬영된 영상을 공개했는데, 영상에서 다지 어벤저 차량이 다른 2명과 함께 서있던 피해자 무리 가까이에 멈춰선다.

차에서 내린 용의자 2명은 피해자에게 다가갔고, 피해자와 용의자들은 서로 말을 주고받는 듯 보이는데 곧이어 피해자가 용의자들을 향해 손에 쥐고 있던 권총을 발사한다.

이에 용의자 2명은 뛰어서 도주하고 용의차량도 급히 현장을 빠져나갔다.

피해자를 비롯해 그와 함께 있던 다른 2명도 놀란 모습으로 뛰어가며 현장을 벗어났다.

LAPD는 총격을 가한 남성이 자기 자신과 함께 있던 다른 이들을 방어하기 위해 총을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LAPD는 이어 사건 발생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올해 22살 니콜라스 브라운과 28살 마케일 헤이즈를 강도 미수 혐의로 체포했다며 이들이 가석방 중 범행을 저질렀다고 전했다.

이들은 생명에 위협이 없는 정도의 총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용의차량 운전자에 대해서는 아직 검거가 이뤄지지 않았는데 경찰은 이 용의자가 흑인 남성이라고 전하고 주민들의 제보를 당부했다.

(윌셔 경찰서: 213-922-8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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