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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2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김윤재 기자 입력 06.22.2021 05:35 PM 조회 4,757
1.LA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가 오는 30일 만료되는 강제 퇴거 유예조치를 9월30일까지 연장했다. 건물주들은 자신들 역시 재정적 어려움에 처했다며 반대했지만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수많은 주민들이 노숙자로 전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 연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2.한국의 선천적 복수국적 때문에 병역과 무관한 한인 여성들도 미국내 공직진출 길이 막히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남성들에 대한 헌법소원을 제기해 헌법불합치 판정을 이끌어 냈던 전종준 변호사가 여성들에 대한 헌법 소원도 제기하고 자동말소와 상시 국적이탈 허용을 규정하는 국적법의 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3.인도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미국에도 최대 위협이 되고 있다고 앤서니 파우치 박사가 경고했다. 백신접종을 완료하면 변이 바이러스에도 90% 안팎으로 보호받을 수 있기 때문에 백신접종을 서둘러 달라고 백악관과 CDC는 강조했다.

4.백악관이 독립기념일인 다음달 4일까지 성인 70% 백신 접종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전국에 확산하는 델타 변이가 전 세계적으로 청년들을 감염시키는 만큼 젊은층의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5.전체 인구의 57% 가 백신 접종을 완료해 세계에서 가장 빠른 백신 접종을 이룬 이스라엘에서도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계속 확산하면서 정부가 해외여행을 자제하고 실내에서 마스크를 써달라고 권고했다.

6.LA카운티의 코로나 19에 따른 인종별 보건 격차가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주간 코로나 19 감염률은 한달 전과 비교해 아시안 45%, 백인 33%가 하락한 반면 흑인 13%,라티노 22% 감소하는 데 그쳤다.

7.코로나 19 확산 이후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 제도인 메디케이드 가입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월부터 올해 1월 메디케이드 가입자가 970만명 늘어 총7천400만명이 됐고 어린이 건강보험 프로그램 가입자 역시 12만4천명이 늘어 680만명이 됐다.

8.캘리포니아 주가 경제 전면 재개방에 돌입한지 일주일 지난 가운데 한인 요식업계는 대체적으로 환영하고 있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규제 해제로 손님이 크게 늘었지만 직원 구하기가 어렵고 물가 상승 등의 악재로 환영할 수 만은 없는 상황이다.

9.코로나 사태에서 벗어나려 애쓰는 미국이 총기 폭력과 물가 불안, 구인난 등 예상치 못한 걸림돌을 만나 고전하고 있다고 CNN 보도했다. 충격과 공포의 팬데믹이 사회를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바꿔놓고 있다는 것이다.

10.지난달 남가주 중간 주택 가격이 1년 전에 비해 더 오르면서 66만7천 달러를 기록해 역대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전국의 중간 주택가격도 35만3천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3.6%나 급등했다.

11.오는 독립기념일 연휴 동안 남가주에서는 무려 330만 명이 여행길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코로나 19 재확산이 한창이던 지난해 연휴와 비교해 46% 증가한 것이자 팬데믹 이전 수준에 거의 근접한 수준이다.

12.독립기념일이 이제 2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LA시가 온라인 불법 불꽃놀이 기구 판매에 단속에 나섰다. 특히 심각한 가뭄속에 최근 고온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어 불꽃놀이가 자칫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불법은 물론 대형 불꽃놀이도 불허한다는 방침이다.

13.미국이 허위 정보들을 유포하는 이란과 연계된 뉴스 사이트들을 압수했다. 사이트 압수는 사실상 폐쇄라고 할 수 있어 미국과 이란간 긴장 고조 속에 이란 언론에 대한 광범위한 단속이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14.이른바 윤석열 X파일에 한국 정치권이 들썩이는 가운데 해당 자료가 실제 공개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무대응으로 일관하겠다던 윤석열 전 총장은 입장을 바꿔 정치공작을 하지 말라며 처음으로 역공에 나섰다.

15.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연준이 초완화정책을 철회하기 전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고 거듭 시사했다. 이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금리를 조기 인상하지 않겠다는 연준의 의도를 재확인한 것이다.

16.오늘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고 인플레이션도 일시적인 현상일 것이라는 의회 증언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다우 지수는 68.61포인트 상승했고 나스닥 지수는 111.79포인트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7.샌디에고 파드레스와의 어제 1차전에서 6-3으로 패한 LA다저스가 오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앞세워 설욕에 나선다. 라디오코리아는 잠시 후 7시부터 2차전 경기를 생중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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