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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한인 요식업계, 경제 전면 재개방 환영 반, 우려 반

김신우 기자 입력 06.22.2021 05:11 PM 수정 06.22.2021 05:13 PM 조회 5,056
[앵커멘트]

CA주가 경제 전면 재개방에 돌입한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한인 요식업계는 환영하는 반면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규제 해제로 손님이 대폭 늘어났지만 이를 뒷받침 할 직원 구하기가 어려운데다 변이 확산, 물가 상승 등의 악재로 마냥 환영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김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제 전면 재개방이 이뤄진지 오늘(22일)로 1주일 째입니다.

지난 주말 동안 ‘Father’s Day’를 기념해 LA 한인 타운을 포함한 CA주 전역에서 활기를 되찾은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경제 전면 재개방으로 손님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면서 LA한인 타운 내 음식점들도 오랜만에 분주한 주말을 보냈습니다.

<녹취 – 소반 박영희 사장, 강셰프 강원석 사장>

이처럼 15개월여만에 정상적인 영업이 가능해졌지만 환영할 수 만은 없는 악재들도 있습니다.

가장 큰 어려움은 인력난입니다.

홀 서빙 담당을 비롯해 주방, 주방 보조 인력이 턱 없이 부족해 영업에 지장이 있을 정도라고 업주들은 토로하고 있습니다. 

남가주 한인 외식업 연합회 김용호 회장입니다.  

<녹취 – 남가주한인외식업연합회 김용호 회장>

설상가상으로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 물가 상승으로 인한 부담이 가중돼 마냥 웃을 수 만은 없다는 설명입니다.  

김용호 회장은 상상을 초월하게 오른 물가로 업주들이 운영에 느끼는 부담이 만만치 않다고 밝혔습니다.  

또 서서히 재확산되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 확진 소식으로 한번 겪어본 재확산에 대한 두려움이 앞서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김용호 회장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위생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하는 가운데 고객 그리고 직원들을 위한 안전한 환경을 조상한 상황에서 영업을 이어나갈 것을 회원을 포함한 요식업 관계자에게 당부했습니다.

이처럼 한인 요식업계는 한시도 마음을 놓지 못하는 나날들이 이어지고 있지만 각고의 노력끝에 되찾은 영업 전면 재개를 지켜나가기위해 힘쓰는 모습입니다.

이와 더불어 한인타운 내 음식점 업주들은 힘들었던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찾아준 한인 손님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많은 관심과 응원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 강셰프 강원석 사장, 남가주한인외식업연합회 김용호 회장>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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