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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일 연휴 남가주 여행객 수 팬데믹 이전에 근접 예상

이황 기자 입력 06.22.2021 04:17 PM 조회 3,685
[앵커멘트]

오는 독립기념일 연휴 동안 남가주에서는 무려 330 만 여명이 여행길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이 한창이던 지난해(2020년) 독립기념일 연휴와 비교해 46% 증가한 것이자 팬데믹 이전 수준에 근접한 수준으로 CA주를 포함한 각 지역에서 이뤄진 대대적인 경제 재개방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음달(7월) 4일이 포함된 독립 기념일 연휴동안 여행길에 오르는 남가주 주민들의 대이동이 예상됩니다.

남가주 자동차 클럽 AAA는 다음달(7월) 독립기념일 연휴 동안 무려 330만 여명에 달하는 남가주 주민들이 여행길에 오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재확산이 한창이던 지난해(2020년) 독립기념일 여행길에 오른 주민 수보다 46%늘어난 것입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코로나19 확산 전인 지난 2019년 독립 기념일 연휴 여행길에 오른 남가주 주민수와 비교하면 불과 5.6% 차이 정도만 보인다는 것입니다.

지난 5월 메모리얼 데이 연휴 동안 여행에 나설 것으로 예상됐던 주민 수 추정치 280만 여 명 보다도 50 만 여명 많은 수치입니다.

평균 개솔린 가격이 4달러 이상을 기록중임에도 불구하고 차량으로 이동하는 여행객 수는 전체의 86%, 280만 여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나머지 13%는 항공을 포함한 다른 교통편을 이용해 여행길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여행길에 오를 남가주 주민들이 향할 것으로 예상되는 목적지 상위 5곳에는 라스베가스와 샌디에고, 자이언/브라이스 캐년 국립공원, 그랜드 캐년 국립공원, 요세미티 국립공원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처럼 여행객이 대폭 증가하는 것은 코로나19 관련 수치가 급감하고 백신 접종률이 꾸준히 늘면서 CA 주를 포함한 각 지역이 대대적인 경제 재개방에 돌입한데 따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가주 자동차 클럽 AAA 필로미나 안드레(Filomena Andre) 부사장은 독립기념일 연휴 동안 여행길에 오르는 주민 수 추산치가 급증한 것에 대해 많은 주들이 코로나19 관련 규제를 완화하거나 해제한데 따른 것으로 특히, 항공과 차량 여행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차량 여행은 자동차 클럽 AAA가 통계치 수집을 시작한 지난 2001년 이후 가장 많고 항공 여행은 세 번째로 많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편, CA주 전역에서는 독립기념일 연휴 동안 536만 여명이 여행길에 오르고 이 가운데 460만 여명은 차량, 66만 9천 314명은 항공편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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