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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택 중위가격, 35만달러 첫 돌파..전년보다 24%↑

이채원 기자 입력 06.22.2021 09:55 AM 조회 2,809
전국 주택 중위가격이 35만달러를 돌파했다.
오늘(22일) 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지난달(5월) 기존주택 매매 건수는 전월보다 0.9% 감소한 580만 건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사태 초기 '셧다운' 조치의 여파로 주택 거래가 크게 위축됐던 전년 동월보다는 44.6% 급증한 것이다.

특히 지난달(5월) 거래된 기존주택 중위가격은 35만300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23.6% 급등했다.

기존주택 중위가격이 35만 달러를 넘은 것은 이번이 사상 처음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연간 상승률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국 집값 급등은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낮아지면서 수요가 늘어난 반면, 주택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NAR에 따르면 지난달(5월) 매물로 나온 기존주택은 123만 가구로 전년 동월보다 20.6% 감소한 상태다.

로런스 윤 NAR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기본적으로 주택 매매가 대유행 이전 수준으로 돌아오고 있다며 적정 가격의 주택 재고가 부족해 신규 수요가 시장에서 밀려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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