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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부스터 백신 생산 채비 ‘면역효과 연장, 변이대응 위해 또 접종하나’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06.21.2021 02:14 PM 수정 06.21.2021 05:24 PM 조회 12,389
모더나 등 백신제조사 추가 접종, 변이에 대응한 부스터 백신 생산 채비
올 가을 미국정부 부스터 접종 필요성 여부 결정
미국이 아직 최종 결정하지는 않았으나 올가을이나 겨울 대대적인 부스터 백신을 다시한번 맞는 시기에 대비하고 나섰다

6개월내지 1년 정도 지속될 수 있는 면역효과를 늘리고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한 부스터 백신이 미국내에서 본격 생산될 채비를 하고 있다

미국이 면역효과를 늘리고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한 부스터 백신을 본격 준비하고 나섰다

독감예방 백신처럼 매년 맞아야 할지 3차 코로나 백신 접종 여부에 대한 미국정부의 결정이 올가을 나올 것으로 예고되는 가운데 모더나를 비롯해 백신제조사들이 부스터 백신 생산 채비에 돌입했다

두번을 접종하면 95% 안팎의 항체생성 효과가 있는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경우 그 면역효과가 최소한 6개월은 가는 것으로 입증됐으나 1년이 될지, 수년이 될지, 평생 갈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고 있다

이때문에 올 가을에는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접종자들이 3번째 접종, 존슨앤존슨은 두번째 접종을 해야 할지 미국정부가 권고안을 확정하게 된다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관측으로 독감예방백신과 같이 코로나백신도 1년에 한번은 맞아야 할 것으로 예상 됨에 따라 백신제조사들이 부스터 백신 제조에 본격 나서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더욱이 영국발 알파에 이어 인도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심상치 않게 확산되고 있어 변이 바이러스에도 강한 부스터 백신을 만들려 하고 있다

미국정부와 공동개발했던 모더나는 보스턴 근교에 있는 백신제조 시설 두곳을 정비해 부스터 백신을 본격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올 가을에 한곳, 내년초에 한곳 등 두곳의 생산시설을 증설할 것이라고 모더나는 밝혔다

그럴 경우 모더나 백신만 해도 현재까지 3억도스의 백신을 미국정부측에 넘긴데 이어 올하반기에 2억 도스를 추가하고 부스터 백신까지 포함하면 10억도스를 공급하게 될 것으로 강조했다

나아가 내년에는 30억도스를 생산배포해 올해보다 3배나 늘릴 것으로 모더나는 밝혔다

이에앞서 화이자는 현재의 백신으로도 면역효과가 오래가고 변이 바이러스에도 강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부스터 백신을 접종할 필요성이 발표될 때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혀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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