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보건당국이 오는 20일 Father’s Day를 안전한 상황속에 기념할 것을 당부했다.

LA 카운티 공공 보건국 바바라 퍼레어 국장은 오는 20일 Father’s Day를 맞아 곳곳에서 가족과 친지들이 모일 것을 우려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꾸준히 늘고는 있지만 접종을 받지 않은 주민들이 상당수에 달하기 때문이다.

즉, 접종을 받은 가족, 친지들은 안전하겠지만 함께 모이는 그렇지 않은 이들의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퍼레어 국장은 Father’s Day를 기념하는 소속원 가운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지 않은 가족, 친지가 있다면 이들의 안전을 위해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 기본적인 위생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더불어 가능한 야외에서 기념하는 것도 백신을 접종받지 않은 소중한 사람들을 보호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퍼레어 국장은 코로나19 상황속에서는 긍정적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도 감염 위험은 항상 도사리고 있는 만큼 백신을 접종 받지 않은 가족, 친지에게 백신 접종을 독려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LA 카운티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는 253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전체 누적 확진자 수는 124만 7천 216명으로 소폭 늘었다.

사망자 수는 9명 늘어난 2만 4천 435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