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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 월드컵 최종예선 조 추첨서 톱시드 불발…2번 포트

연합뉴스 입력 06.18.2021 10:41 AM 수정 06.18.2021 10:42 AM 조회 5,445
일본 또는 이란 중 한팀과 만나…박항서호 베트남과 대결 가능성도
달려라 소니
1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대한민국 대 레바논의 경기.
손흥민이 상대 태클을 넘어 드리블을 하고 있다. 
한국 축구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 추첨에서 예상대로 톱시드를 받지 못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7일(미국시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조 추첨 방식을 확정해 발표했다.

조 추첨은 7월 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진행된다.

최종예선은 2차 예선을 통과한 12개국이 6개국씩 2개 조로 나눠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의 풀리그로 치른다.

각 조 1, 2위 팀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각 조 3위 팀끼리는 플레이오프를 벌이고 승리 팀이 다시 대륙별 플레이오프에 나서서 본선행에 도전한다.

FIFA는 아시아 최종예선 조 추첨 시드 배정을 위해 특별히 17일을 기준으로 한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의 FIFA 랭킹을 산출했다.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조 추첨 시드 배정을 위해 발표된 FIFA 랭킹.[FIFA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일본이 랭킹 포인트 1천529.45점으로 1위에 올랐고, 이란이 1천522.04점으로 2위에 자리했다.

3위는 호주(1천477.21점)고, 4위가 우리나라(1천474.96점)다.

조 추첨에서 상위 1, 2위 국가가 1번 포트에 들어가고 3, 4위 국가는 2번 포트에 속한다.

5위 카타르가 개최국이라 최종예선에 참가하지 않으므로 6위 사우디아라비아와 7위 아랍에미리트(UAE)가 3번 포트에 배정됐다.

4번 포트에는 이라크(8위)와 중국(9위), 5번 포트에는 오만(10위)과 시리아(11위)가 들어가고 박항서 감독의 지휘 아래 사상 처음 월드컵 최종예선에 진출한 베트남(13위)은 레바논(16위)과 6번 포트에 속했다.

우리나라는 박항서호의 베트남과 최종예선에서 맞붙을 수도 있다.

최종예선은 9월 1일과 6일, 10월 6일과 11일, 11월 10일과 15일에 이어 2022년 1월 26일과 1월 31일, 3월 23일 및 28일에 열릴 예정이다. 

▲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포트 배정

1번 포트: 일본, 이란

2번 포트: 호주, 한국

3번 포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4번 포트: 이라크, 중국

5번 포트: 오만, 시리아

6번 포트: 베트남, 레바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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