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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CEO “미국 등 선진국, 올 연말 일상 복귀”

주형석 기자 입력 06.18.2021 08:51 AM 조회 3,351
전세계 전체로는 내년(2022년) 말까지 종식 예상
Booster Shot 제조 준비, 구강 코로나 치료제 연말 출시
미국이 이르면 올 연말쯤 코로나 19 팬데믹을 완전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앨버트 볼라(59) 화이자 최고경영자, CEO는 미국 등 주요 선진국들이 올해(2021년) 연말까지는 팬데믹 이전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예측했다. 

앨버트 볼라 화이자 CEO는 지난 16일(수) CNBC와 인터뷰에서 전세계적으로도 내년(2022년) 말 정도가 되면 코로나19가 완전 종식될 수 있을 것이라고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이같은 예상의 근거는 역시 백신 접종이다.

2022년 말까지 전세계 사람들에게 충분히 공급할 수 있는 코로나19 백신양이 확보될 것이라는 계산으로 그렇게되면 모든 국가들 백신 접종률이 급격하게 오르면서 코로나 19 바이러스들이 사실상 소멸 상태로 가게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미국 등 선진국들은 다른 나라들보다 우선적으로 백신을 접종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안에 종식 상태가 된다는 설명이다.

화이자는 독일 파트너인 바이오앤테크와 더불어 올해(2021년) 최대 30억 도스에 달하는 백신을 생산할 예정이다.

독일 바이오앤테크 측은 CNBC와 인터뷰에서 지난주 10억 도스 코로나19 백신 생산 목표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화이자와 바이오앤테크 등 두 회사는 92개 저소득, 중산층 국가에 코로나 19 백신 20억 도스를 백신 공동구매 국제 프로그램인 COVAX Facility를 통해서 제공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미국 정부는 4개 미국 제약회사로부터 8,000만개 코로나19 주사기를 기증하기로 약속했다.

앨버트 볼라 화이자 CEO는 지금까지 대부분 선진국 중심으로 공급된 백신이 올 하반기부터는 개발도상국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앨버트 볼라 화이자 CEO는 개발된 백신이 거의 대부분 선진국 중심으로 공급됐다고 인정하면서 백신의 공급 불균형에 대해 선진국들이 백신을 미리 주문했기 때문에 주문받은데로 생산해서 넘길 수 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화이자는 코로나19 백신 치료제를 연구 중이라는 사실도 밝혔다.

앞서 앨버트 볼라 CEO는 지난 4월에 코로나19를 치료하기 위해 화이자가 연구 중인 주사 방식이 아닌 입으로 먹는 구강약이 올 연말쯤에 나올 것이라고 했는데 실제로 현실화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화이자는 추가 접종인 Booster Shot 제조 준비에도 착수했다.

앨버트 볼라 CEO는 이번 CBNC와 인터뷰에서 Booster Shot 제조를 위해서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고 언급했는데 현재 전세계 120여개국과 Booster Shot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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