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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서 "불법광부" 추정 시신 20구 폐광주변서 발견

연합뉴스 입력 06.17.2021 10:55 AM 조회 404
남아공에선 다이아몬드 불법 채굴자들이 '자마-자마스'로 불리운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노스웨스트주 오크니의 두 지점에서 '불법 광부'로 추정되는 시신 20구가 발견됐다고 현지 온라인매체 뉴스24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정확한 사인 조사에 착수한 경찰에 따르면 다섯 구의 부패한 시신은 15일 저녁 로렌스 파크의 한 오래된 폐광 갱도 환기구 바깥에서 찾아냈다. 14구는 추가로 아리스톤 로드를 따라 발견됐다고 경찰 대변인 사바타 모크과보네가 16일 밝혔다.

그는 "현장을 조사하는 동안 또 다른 시신이 처음 5구의 시신이 발견된 장소에서 목격됐다는 정보를 받아 총 희생자는 20명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망자들은 모두 일반적으로 '자마-자마스'로 알려진 불법 광부들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남아공 줄루어로 운수를 시험해보는 사람들이라는 뜻의 자마-자마스는 오크니와 스틸폰테인의 폐광에서 활동하고 있다.

사망자들은 몸에 심각한 화상을 입었으며 일부 시체는 하얀 비닐봉지에 싸여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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