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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6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김윤재 기자 입력 06.16.2021 05:29 PM 조회 4,311
1.조 바이든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첫 대면 정상회담을 가졌지만 대화를 시작하는데 그쳤을 뿐 사이버 공격 등 쟁점 현안에 대해선 구체적인 해결책에 합의하지는 못했다.

2.조 바이든 대통령이 최근 잇따르고 있는 사이버 공격에서 러시아 배후 의혹과 인권문제 등을 중점 제기했으나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의 개입을 강력 부인하고 미국의 내정 개입을 비난하는 것으로 맞받아치는 모습을 보였다.

3.스페인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페드로 산체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두 정상은 우선 양국의 교육.투자를 코로나 사태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자는 데 공감했고 특히 제3국 시장 공동진출 확대도 모색하기로 했다.

4.LA보건당국이 경제 전면 재개방이 이뤄졌지만 단 한시도 긴장이 끈을 놓아서는 안된다고 거듭 당부하고 나섰다. 이는 12살 이하를 포함한 140만 여명이 자격이 안돼 백신을 접종받지 못하고 있고 백신 접종률도 집단 면역 목표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경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5.캘리포니아 주가 아직까지 백신을 접종 받지 않은 주민들의 접종 독려를 위해 식스 플랙스 입장권 5만장을 상품으로 내걸었다. 주정부가 지정한 코로나 백신 접종소 65곳에서 오늘부터 첫 백신을 접종 받는 주민들은 현장에서 바로 식스 플랙스 입장권을 받을 수 있다.

6.미국이 코로나 백신 개발사 모더나부터 모더나 백신 2억회분을 추가로 구매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에는 연방 정부가 변이 바이러스의 부스터 샷 선택권 행사를 보장받는 내용도 담겼다.

7.앨버트 불라 화이자 CEO가 내년 말까지 전 세계가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선진국들은 연말까지, 개발도상국들은 내년까지 각각 자국민을 모두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의 백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8.캘리포니아 주가 합법화된지 5년이 지나도록 어려움을 많은 마리화나 사업자들을 돕기 위한 지원에 나선다. 주의회는 최근 합법 마리화나 사업자들에 대한 1억 달러에 달하는 지원 방안을 통과시켰는데 임시 면허로 사업을 하고 있는 개인이나 업체들이 정식 면허를 취득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9.LA시의회가 오늘 검찰에게 멘톨 담배를 포함한 가향 담배 판매 금지 조례안에서 물담배를 예외로 인정해 면제할 것을 지시했다. 해당 조례안에는 기존 물담배, 후카 라운지에서 물담배 제품을 판매할 수 있지만 LA시에 있는 일반 담배 판매점에서는 가향 담배를 포함해 물담배 제품에 대한 판매가 금지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10.미투 운동을 촉발한 헐리웃의 옛 거물 제작가 하비 와인스틴이 뉴욕주에서 LA로 넘겨져 11건의 성범죄 혐의에 대한 추가 재판을 받게 된다. LA검찰은 와인스틴이 2004부터2013년 베벌리힐스에서 5명의 여성을 성폭행했다면서 11건의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고 뉴욕주 법원의 송환결정에 따라 다음달 초까지 신병을 넘겨받을 계획이다.

11.법무부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 제기한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 대한 소송을 취하하고 그의 회고록 수사를 끝내기로 했다. 법무부는 당시 볼턴 전 보좌관의 회고록에 기밀이 담겨 있어 국가안보를 해친다고 주장했었다.

12.존 디머스 법무부 국가안보 담당 차관보는 북한을 러시아,중국,이란과 함께 해커집단에게 피난처를 제공하는 나라로 지목했다. 국가 차원에서 해킹 범죄를 용인할 때 문제 해결이 더 어려워진다며 여러 나라들이 이들에 대한 압박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13.미국이 코로나 사태 탈출에 따른 빠른 경제회복과 가파른 물가인상으로 금리인상 시기를 2023년말로 앞당기겠다는 첫 신호를 내놓아 중대한 정책변화로 해석된다. 연방준비제도는 두가지 돈풀기 정책 가운데 채권매입에는 변화를 주지 않는 대신 제로 금리를 중단하고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시기를 2023년말로 앞당기겠다는 첫번째 신호를 내놓았다.

14.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연준의 자산 매입 규모 축소, 테이퍼링 논의 가능성에 대해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연준이 테이퍼링 축소에 대한 논의를 시작한다면 시장은 통화정책 변경의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다.

15.오늘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정례회의 결과 연준이 예상보다 일찍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커지자 하락했다. 다우 지수는 265.66포인트, 0.77% 하락한 34,033에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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