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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섬 CA주지사, 경기 회복안 포함 2천 억 달러 규모 예산안 발표

이채원 기자 입력 05.14.2021 05:51 PM 수정 05.14.2021 05:59 PM 조회 14,080
[앵커멘트]

개빈 뉴섬 CA 주지사가 코로나19 사태속 경제 회복을 위해 1천 억 달러 규모의 경기 부양안을 포함한 2천 680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예산안을 최종 발표했습니다.

이 예산안 항목에는 CA 주 전체 인구의 3분의 2를 대상으로 한  1인당 600달러 지급안과 스몰 비즈니스, 교육 지원, 노숙자 문제 해결, 자연 재해 예방 등이 포함됐습니다.

이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개빈 뉴섬 CA주지사가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타격 회복을 위한 부양안 포함, 대규모 예산안을 최종 발표했습니다.

개빈 뉴섬 CA주지사는 오늘(14일) 1천 억 달러 이상의 경기 부양안을 포함한 2천 680억 달러에 달하는 초대형 경제 회복 예산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는 760억 달러 세수 증가에 따라 기존 지출안의 3분의 1이상 더 늘어난 금액입니다.  

가장 주목할 부분은 역시 경제 회복을 위한 1천 억 달러 규모의 경기 부양안 입니다.

뉴섬 CA 주지사는 600달러 경기 부양 지원금을 확대시켜 CA주 주민의 3분의 2 정도가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_ 개빈 뉴섬 CA 주지사>

논의 과정에서 일부 변경될 수 있지만 경기 부양 지원 대상은 연 소득 7만 5천 달러 주민으로 중산층까지 혜택을 볼 수 있게 되고 자녀가 있는 경우 가구당 500 달러가 추가 지원됩니다.

이어 뉴섬 주지사는 렌트비 지원금 52억 달러, 유틸리티 연체금 지원 20억 달러가 포함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스몰 비즈니스 무상 지원 프로그램 규모를 확대시켜 15억 달러를 추가 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사태로 일자리를 잃은 근로자들을 위해 10억 달러 보조금을 지원해 교육이나 사업 창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숙자 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금도 포함됐습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5년 안으로 CA주 노숙자들을 위한 거주지를 마련하고 노숙 위기에 처한 주민 지원을 위해 120억 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_ 개빈 뉴섬 CA 주지사>

이에 더해, CA주는 교육의 기회를 넓히기 위해 모든 4살 아동들에게 무료 교육을 제공하고 370만명의 학생들에게 대학 저축 계좌를 개설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대학 기숙사와 교과서 비용을 대폭 감소해 대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선 지원책에 더해 산불 예방 지원금 20억달러, 무공해 차량 지원 32억 달러, 환경 오염 예방 지원 13억 달러, 가뭄 예방 51억 달러를 지원해 환경 보호를 위해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밖에 뉴섬 주지사는 70억 달러를 투입해 첨단 인프라를 확장하고 110억 달러 투입으로 첨단 교통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개빈 뉴섬 CA 주지사는 혼란스러웠던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주민들의 노력 덕분에 대규모 주 자체 부양 예산안이 발생할 수 있었다며 각종 지원금으로 CA주 경기 회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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