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질병 통제 예방센터 CDC가 코로나19 백신 완전 접종을 마친 주민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대부분의 활동을 할 수 있다고 지침을 내렸지만 LA 카운티는 우려를 표했다.

LA 카운티 공공 보건국은 오늘(13일)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 백신 완전 접종자는 마스크를 벗고 활동해도 무방하다는 CDC의 지침에 대해 검토 할 것이라고 밝혔다.

CDC 지침이 내려졌지만 여전히 LA 카운티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하는 것이다. 

이어 코로나19 백신 완전 접종자들은 실내, 그리고 혼잡하지 않은 야외에서 마스크 미착용이 허용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현재도 비지니스 내부와 다수가 모인 장소, 실내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은 여전히 필요하다는 점을 잊지말아야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직장 내 노동자들을 코로나19로 부터 보호하는 것이 여전히 중요하며 모든 직장은 사회적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캘리포니아 주 직업 안전국 캘오샤(Cal/OSHA)가 규정한 지침들을 필히 준수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직장 내 위생 지침은 캘오샤가 관련 규정을 변경하기 전까지 LA 카운티 역시 이를 따를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했다.

LA 카운티 공공 보건국 바바라 퍼레어 국장은 앞선 강조와 더불어 백신 접종을 거듭 당부했다.

퍼레어 국장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연예인들의 홍보가   관련 생각을 바꾸도록 유도하지만 결국 접종 결정을 내리도록 영향을 끼치는 것은 이미 접종 받은 지인, 친지 등 주변인이라고 짚었다.

이어 백신을 접종 받을 경우 이를 주변 사람들과 공유해 독려하고 접종으로 이끌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