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개빈 뉴섬 CA 주지사가 코로나19 사태속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스몰 비즈니스를 위한 무상 지원 프로그램에 예산 15억 달러를 추가 배정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1월부터 실시됐지만 35%의 스몰 비즈니스들이 재정적 지원을 받지 못할 경우 3개월 안에 폐업할 위기에 처한 만큼 추가 지원이 절실한데 따른 것입니다.
이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CA 주가 코로나19 사태 속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몰 비즈니스들을 보다 많이 구제하기 위해 추가 지원에 나섰습니다.
개빈 뉴섬 CA 주 주지사는 오늘(13일) 무상 지원 프로그램 규모를 확대시켜 보다 많은 수의 스몰 비즈니스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15억 달러를 추가 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예산은 뉴섬 주지사가 발표한 주 자체 부양 예산안 가운데 757억 달러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코로나19 구제안의 일환인 이 프로그램은 CA 주가 올해(2021년) 1월부터 실시해 온 것입니다.
무상 지원 프로그램 대상은 지난 2019년 6월 1일 이전부터 운영해 온 연 매출 천 달러에서 250만 달러 사이인 스몰 비즈니스입니다.
선정된 업체는 매출 규모에 따라 5천 달러에서 최대 2만 5천 달러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CA 주는 지난 1월과 2월 각각 5억 달러에 더해 21억 달러를 추가 배정했습니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신청 접수가 시작된 이후 35만 여개의 스몰 비즈니스가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기존 예산만으로는 35만여 개 가운데 19만 8천여 개 업체만 혜택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나머지 업체들까지 혜택 대상에 포함되려면 총 45억 달러 정도의 재정적 후원을 필요로 하다고 밝혔습니다.
스몰 비즈니스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 35%의 스몰 비즈니스가 추가 재정 지원을 받지 못할 경우 3개월 안에 폐업할 위기에 처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CA 상공회의소(CalChamber) 엘런 자렘버그(Allan Zaremberg)회장은 더 많은 스몰 비즈니스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뉴섬 주지사가 발표한 15억 달러 추가 배정의 승인을 촉구했습니다.
CA 주는 소수계 주민이 운영하는 업체 지원을 중점으로 두고 CA 주 전역에서 차별 없이 배포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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