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가정상담소가 위탁가정 아이들의 초기 정착을 도울‘위탁아동 케어팩’ 후원 캠페인을 펼친다.
LA 한인가정상담소에 따르면 위탁아동들이 친가정에서 나올 때 주로 빈손으로 신발도 못 신고 나오거나, 쓰레기 봉지에 간단한 소지품만 싸서 집을 나와야 할 경우가 빈번하게 있다.
이에 LA 한인가정상담소는 위탁아동을 위한 생활필수품과 정서적 안정을 도울 수 있는 물품을 가방에 담아 전달하는 ‘사랑의 케어팩’을 연령별로 총 4종류 준비할 예정이다.
‘사랑의 케어팩’ 캠페인은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6월) 30일까지로 한인가정상담소 홈페이지(kfamla.org/donate)를 통해 기부하거나 케어팩에 들어갈 용품을 한인가정상담소에 직접 기부할 수 있다.
후원방법과 연령별 필수용품 리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LA 한인가정상담소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KFAMLA)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후원 모금액은 위탁아동 케어팩을 만들기 위한 용품 구입 비용으로 쓰일 예정이며, 모금이 완료되는 7월 초 한인가정상담소에서 후원자 및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케어팩 가방을 함께 꾸릴 예정이다.
후원 문의는 213-235-4854 혹은ykim@kfamla.org로 할 수 있다.
한편, LA한인가정상담소는 지난 2014년 위탁가정 프로그램 ‘둥지 찾기’를 처음 시작해 현재 70여 가정이 위탁가정 자격을 갖췄다.
현재 LA 카운티에는 평균 3만 5천 명의 아이들이 친부모와 살 수 없어 아동보호국의 보호를 받고 있으며 이 중 아시안은 600에서 800여 명,한국계는 60명에서 100명가량 되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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