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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0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김윤재 기자 입력 05.10.2021 05:33 PM 수정 05.10.2021 05:54 PM 조회 6,324
1.캘리포니아 주가 코로나 사태 속 경기 부양을 위해 역사상 가장 큰 1천억 달러 규모의 지원책을 추진한다. 개빈 뉴섬 주지사가 제안한 부양책이 최종 승인될 경우 저소득층에 국한됐던 600달러 지원금 지원 범위가 주 전체 인구 3분2까지 확대되고 70억 달러를 투입해 주민들의 렌트비와 유틸리티 비용을 지원한다.

2.민주당이 4차 현금지원 방식으로 경제상황과 연계해 자동으로 현금지원금을 지급하는 안을 집중 고려하고 있어 채택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이방안이 바이든 인프라 플랜에서 채택되면 빈곤율과 실업률의 상승과 하락에 따라 최소 1000달러이상을 자동 지급하고 대략 분기별로 지급대상을 조정하게 된다.

3.조 바이든 대통령이 일터복귀나 적절한 일자리 오퍼를 거부하는 실직자들은 연방실업수당도 상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실직자들이 연방실업수당에 의존해 일터복귀를 거부하는 사례가 있어 구인난을 겪고 고용개선에 제동이 걸리는 부작용을 막으려는 조치로 해석된다.

4.미치 맥코넬 공화당 상원대표가 사회 인프라 개선에 8000억달러까지 수용할 수 있다고 제안해 2조 2500억달러를 제시한 조 바이든 대통령과 중간선에서 초당적 타협점을 찾을지 주목되고 있다.

5.LA카운티내 코로나 백신 접종률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집단면역 목표 역시 늦어지고 있다. 카운티 보건국은 백신 접종률이 낮아지고 있는 현 추세대로라면 집단 면역 기존 목표치가 다음달 말에서 7월말로, 또는 더 늦어질 수 있다면서 주민들의 적극적인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6.오늘 부터 LA시가 운영하는 백신 접종소 어느 곳에서나 주민들은 예약을 하지 않고 접종받을 수 있다. LA시는 이와 함께 일부 백신 접종소들의 운영 시간을 확대했다.

7.캘리포니아 주가 학교 대면수업을 실시한지 이제 한달여 정도 지나고 있는 가운데 실제 현실에서 학생들의 참여가 대단히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 때문에 대부분의 학부모들이 여전히 화상 수업을 선호하고 있고 등교하는 학생들도 교실내 자기 자리에만 머물며 매우 위축된 학업생활을 하고 있다.

8.연방식품의약국 FDA가 12살에서 15살 미성년자에 대한 화이자 백신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FDA는 이번 조치로 더 어린 연령층이 코로나 19로 부터 보호받고 일상에 좀 더 가까워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9.최고 정점 때 하루 30만명까지 급등했던 전국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4만명을 조금 넘는 수준으로 떨어졌다. 2주전과 비교해 30%줄어든 것이고 지난해 9월19일 이후 약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것이다.

10.지난해 11.3 대선을 둘러싼 부정선거 주장이 완전히 가시지 않은 가운데 난데없이 한국과 관련된 음모론이 등장했다. 대선 직후 한국에서 가짜 투표용지를 실은 비행기가 애리조나 매리코파 카운티에 도착해 개표에 합산됨으로써 부정선거가 발생했다는 주장이지만 현재까지 관련 증거는 나오지 않았다.

11.미 최대 송유관 운영사인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의 시스템이 해킹당해 사흘째 가동이 중단된 가운데 송유관 정상화까지는 며칠 더 걸릴 전망이다.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은 일부 송유관이 단계적으로 재가동되고 있다면서 주말까지 운영 서비스를 상당 부분 재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12.조 바이든 대통령이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이 해킹으로 가동이 중단된 상황에 대해 극도로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며 범정부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또 바이든 대통령은 해커들이 러시아에 있다는 증거가 있다면서 러시아에 일부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13.자동차 업계가 겪고 있는 반도체 부족 사태가 결국 소비자에게도 영향을 미치게 됐다. 자동차 업체들이 반도체 부족으로 생산을 줄이면서 자동차 가격이 급상승하고 있다.

14.오늘 뉴욕증시는 기술주들이 급락하면서 하락했다. 다우 지수는 34.94포인트 하락했고 나스닥은 무려 350.38포인트 급락한 13,401에서 거래를 마쳤다.

15.아카데미상과 함께 미국의 양대 영화상으로 꼽히는 글든글로브가 존폐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골든글로브의 차별성과 배타성, 부패 의혹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면서 헐리웃 영화계에서 골든글로브 보이콧 운동이 확산하고 있고 NBC는 시상식 중계를 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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