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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코로나19 백신 접종 현 추세라면 ‘집단 면역’ 도달 지속 지연

이황 기자 입력 05.10.2021 03:49 PM 조회 4,594
[앵커멘트]

LA 카운티 내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집단 면역’ 목표 역시 멀어지고 있습니다.

LA 보건 당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떨어지고 있는 현 추세 대로라면 집단 면역 기존 목표인 다음달(6월) 말에서 7월, 이보다 더 감소 할 경우 점차 늦어질 수 밖에 없다며 적극적인 접종을 당부했습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 카운티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지속해서 감소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는 안전한 일상을 되찾는 일정이 지속해서 지연되는 결과를 낳기 때문입니다.

LA 카운티 공공 보건국 바바라 퍼레어 국장은 오늘(10일) 코로나19 화상 브리핑을 통해 16살 이상 인구의 80%가 1차례 이상 접종을 받는다는 ‘집단 면역(Community immunity)’ 목표에 도달하려면 200만 회분이 더 접종되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들어 매주 평균 40만 회분의 접종이 이뤄지는 것을 감안할 때 제시된 ‘집단 면역’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5주 이상, 즉 7월 중순 또는 말 정도는 되어야 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당초, 6월 말 이었던 ‘집단 면역’ 도달 목표를 최장 1달 이상 늘려 잡은 것입니다.

이 역시 매주 40 만 여 회분이 접종되는 현 수준이 유지되어야 가능합니다.

이에 따라 LA 카운티는 주민들이 보다 쉽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받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히며 접종을 독려하고 나섰습니다.

바바라 퍼레어 보건 국장은 LA 전역에   코로나19 백신 접종 장소가 755곳에 달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모든 LA 시, 카운티 접종 장소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예약 없이 맞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더불어 이동식 코로나19 백신 접종 팀이 직장으로 방문할 수 있도록 신청 할 수 있는 웹 포털을 구축해 운영할 방침이라고 덧붙이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접종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한편, LA 카운티에서는 현재까지 코로나19 백신 850만 여 회분이 접종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510만 회분은 1차 접종, 330만 회분은 2차 접종에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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