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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달러 현금 부양책 추진.. CA주민 3분의 2 해당

김신우 기자 입력 05.10.2021 03:22 PM 수정 05.11.2021 01:31 PM 조회 11,974
[앵커멘트]

CA주가 코로나19 사태 속 경기 부양을 위해 역사상 가장 큰 1천억 달러 규모의 지원책을 추진합니다.

만일 이 지원책이 최종 승인될 경우 저소득층에 국한됐던 1인당 600달러 현금 지원 범위가 전체 인구의 3분의 2까지 확대되고 렌트비와 유틸리티 비용 지원에 70억 달러가 투입됩니다.

김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 개빈 뉴섬 CA 주지사>

CA주가 1천억 달러 이상 되는 규모의 대대적인 코로나19 경기 부양책을 추진합니다.

개빈 뉴섬 CA 주지사는 오늘(10일) 규모가 대폭 확대된 자체적인 코로나19 경기 부양안 ‘골든 스테이트 스티뮬러스 프로그램’을 공개했습니다.

757억 달러의 주 예산과 연방 정부 차원의 지원금 260억 달러 총 1천 17억 달러 규모로 CA 주 역사상 가장 큰 규모입니다.

지원책의 최종 승인이 이뤄지게 되면 저소득층에 국한됐던 1인당 600달러 현금 지급안 범위는 중산층까지 늘어나게 됩니다.

이는 연 소득 7만 5천 달러까지 범위에 포함되는 것으로 CA 주 전체 인구의 3분의 2 정도가 혜택 대상이 되는 것입니다.

<녹취 – 개빈 뉴섬 CA 주지사>

이에 더해 자녀가 포함된 가정에는 500달러가 추가로 지원됩니다.

이 밖에 렌트와 유틸리티 비용 지불을 위한 지원 예산도 포함됐습니다.

공개된 계획에 따르면 이를 위한 예산은 70억 달러입니다.

저소득층을 포함해 코로나19 사태로 렌트비를 지급하지 못한 주민 구제를 위해 100% 임대료 지원에 50억 달러, 유틸리티 비용 지불 지원을 위해서는 20억 달러가 각각 편성됐다는 설명입니다.  

이와 더불어 수도를 포함한 각종 용수 위기 극복을 위해 10억 달러가 배정됐습니다.

이 밖에 올 가을학기 학생들을 학교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계획을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개빈 뉴섬 CA 주지사는 밝혔습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코로나19 사태로 CA 주의 경제가 직격탄을 맞아 대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뉴섬 주지사는 CA 주에서 고통이 이어지고 있고 예전과 같은 경기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갈 길이 멀다는 점을 짚으며 규모가 대폭 확대된 자체적인 코로나19 경기 부양안 ‘골든 스테이트 스티뮬러스 프로그램’승인 중요성을 부각했습니다.

한편, 개빈 뉴섬 주지사는 이 경기 부양책을 오는 14일 주 의회를 대상으로 발표할 계획이며 6월 15일인 예산 마감까지 협상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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