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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개솔린 가격, 17일 연속 상승.. 4달러14.9센트

주형석 기자 입력 05.10.2021 07:27 AM 조회 2,503
2019년 10월22일 이후 1년6개월만에 최고치
정유소 시설 점검과 수요 증가 등이 가격 상승 요인
LA 카운티 개솔린 가격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全美자동차협회와 유가정보서비스 자료에 따르면 LA 카운티 개솔린 가격은 어제(5월9일) 갤런당 4달러 14.9센트를 기록했다.

그 전날(8일)보다 0.4센트가 오른 것으로 LA 개솔린 가격은 지난 17일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며 지난 2019년 10월22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LA에서는 17일 연속으로 상승이 이어진 동안 개솔린 가격이 갤런당 12.3센트 올랐다.

1주일 전 가격에 비해서는 5.8센트가 증가한 것이고 한 달전보다는 17.5센트, 1년전 보다는 1달러 30센트 각각 오른 것이다.

올해(2021년) 들어서도 개솔린 가격 상승 분위기는 유지됐는데 지난 1월1일부터 지금까지 4개월 9일 동안 오른 액수가 91.7센트에 달했다.

반면, Orange 카운티는 어제(5월9일) 개솔린 가격이 하락하면서 최근에 연일 계속 이어지던 상승세 행진이 13일로 멈췄다.

Orange 카운티는 어제 갤런당 4달러 10.4센트를 기록해 그 전날(8일) 가격보다 0.3 센트 하락했다.

1주일 전보다는 4.1센트, 한 달 전보다는 15.4센트, 그리고 1년전보다는 1달러29.9센트 각각 상승한 가격이다.

LA와 Orange 카운티 지역 개솔린 가격이 계속 강세를 보이는 것은 공급과 수요 모두에서 요인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공급에서는 정유소의 시설 점검으로 생산량이 줄어들었고, 수요는 봄이 되면서 차량 이동이 늘어나면서 많아졌다.

남가주 자동차 협회는 이같은 개솔린 가격 상승세가 LA, Orange 카운티에서 매년 봄에 항상 볼 수 있는 패턴이라며 앞으로도 당분간 개솔린 가격 상승세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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